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올해 모두 만사형통을 기원합니다

충남 아산 배방 우리마을 정월대보름 행사

2017.02.12(일) 11:44:15 | 와이파이초코파이 (이메일주소:zoomsee8616@naver.com
               	zoomsee861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우리 마을 배방 윤정사 주차장에서 열렸어요. 소원 성취를 적은 한지는 볏짚단 사이에 매듭을 짓고 만사형통과 액운을 물리치는  방이 붙어 있네요.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1

작년에는 뒤늦게 도착한지라 불꽃조차 보지 못해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서두른 보람이 있는 듯 달집태우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아  조금은 흥분도 되었답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2

1년 정월에 한번 열리는 이 행사를 구경하러 오신 분들과 진행 관계자분, 자원봉사자,  소방 의용대원들..  이렇게 여러 사람들이 각자 할 일 들을 하고 계시네요. 매섭게 부는 바람에도 해마다 정성껏 준비한 정월 대보름 행사는 놓칠 수 없는 우리 마을의 의식이 된 것 같습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3

어둠이 깔리기 전 행사장은 곧 개회식을 앞두고 있어요.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4

이틀 연속 맹추위에 쥐불놀이를 위해 피워놓은 장작불에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하나둘씩 숯불로 깡통을 채운 쥐불놀이가 이곳저곳에서 시작되네요. 가르쳐주는 사람 하나 없어도 쥐불을 돌리는 모습들은 익숙해 보입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5

흥겨운 농악 놀이가 시작되고, 연세 드신 어르신들은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기 시작하십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6

어두운 달빛 아래가 아닌지라 쥐불이 돋보이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쥐불놀이를 위해  깡통을 돌리며 어린이나 어른들 모두가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워했답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7

추운 가운데 조금은 늦게 도착한 시의원 이하 내빈들이 다들 모이니 식이 시작됩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8

달집을 향해 제례문을 읊은 후 남사당패의 비나리 공연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9

손이 꽁꽁 얼 정도의 추위에도 앞날의 행복을 기원하는 노래는 꽤 오랜 시간 계속되었답니다.
굉장히 진지한 시간이었어요.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10

모든 의식이 끝이 나고 다 같이 외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달집에 불이 붙여집니다.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11

달집이 타오르는 영상을 확인해 보세요~
https://youtu.be/hslbpgKqhos

올해모두만사형통을기원합니다 12

활활 타들어가는 달집과 함께 모두의 근심도 사라지고 행복의 부활을 빌어봅니다. 간간이 터지는 폭죽은 그 옛날 달집 속 대나무가 타는 소리와 같아 악귀를 물리쳐  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추운 야외에서의 달집태우기 행사에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니 올 한 해는 다른 해와 달리  좋은 일이 훨씬 더 많아질 것 같은 희망이 일어나는 듯합니다.




* 위 내용은 http://blog.naver.com/zoomsee8616/220933253175에도 중복 게재되어 있습니다.
   

 

와이파이초코파이님의 다른 기사 보기

[와이파이초코파이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