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지점 폐점은 사회적 책임 무시한 행태"
[태안] KB국민은행 폐점 반대 집회 나서
2017.01.16(월) 10:30:04 | 콘티비충남방송
(
twobunch@nate.com)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에 있는 kb국민은행 본점을 찾아가 태안지점의 폐점에 반대하는 항의 시위에 나섰다.
이날 집회는 중앙로상가번영회 상인 및 지역주민 30여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kb국민은행 본점 앞에서 약 1시간정도 이루어졌다.
kb국민은행 측에 의하면 지난해 연말 10년 이상 근무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결과 전체 직원의 14%인 2,800여 명이 퇴직을 희망함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영업규모와 인력이 적은 태안지점을 부득이 폐점하기로 한 것이다.
이 사실을 전해들은 태안읍 중앙로상가 번영회 및 지역주민들은 25년 동안 함께 해온 kb국민은행이 단지 영업규모가 작고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태안 지점의 폐점을 결정한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무시한 행태라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용희 태안군의회 의장은 “kb국민은행이 폐점하게 되면 가뜩이나 경기침체로 지역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상인들의 고통이 더 가중될 것이기에 함께 나선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기업이고 경제의 원리에 따라 폐점을 하겠지만 그전에 25년간 함께 해온 태안군민의 어려움을 한 번 더 생각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