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 하면 숙박비가 너무 비싸 당일치기로 놀러 오는 사람이 다반사다. 이런 분들에게 야외 캠핑을 추천하고 싶다. 특히 머드체험장 안쪽으로 솔밭 캠핑장 시설이 있는데 현재 해송과 더불어 각종 편의시설 설치로 분주하게 작업하고 있다. 대여비도 저렴해서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기존의 부대시설과 편의시설로 이 정도 요금은 거의 무료라 해도 무방하다. 몸만 와서 몸만 가는 캠핑이라고 생각하면 맞을 것이다. 더군다나 솔밭의 피톤치드 향을 맡으며 넓은 바다와 파도소리를 마음속에 담는다면 오히려 돈을 더 내야 할 것이다. 캠핑은 마음을 치유하고 자연과 함께하는 원초적인 행위이므로 돈으로 따져서는 안된다.
화장실과 보도블록이 새로 공사하여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다. 수도 시설도 보완 개량되었다.
이렇게 운동코스가 잘 정비되어 있다. 엇박자 스텝으로 또는 맨발로 걷기가 가능하다. 운영진은 황톳길을 만들어 친환경으로 만들 생각이라 한다.
이제는 마루가 제공되고 편의시설이 늘어나고 꿩 먹고 알 먹고이다. 마루 위에 올라가 누워보니 편백 나무 향이 그윽하다.
정면으로 배재대학교 수련원이 보인다. 화장실이 밀려 있으면 잠시 사용해도 괜찮다. 대신 화장지는 가져가는 센스!
솔밭 사잇길로 바람소리가 스산하다. 파도소리 또한 바다의 노래를 노래한다.
대천 솔밭 캠핑장으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