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4-H연합회, 사랑의 집수리 ‘훈훈’
청양군4-H연합회(회장 복범석)회원들이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방문,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지난 15일
‘사랑의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것이다.(이하 4-H연합회)
4-H연합회는 공동과제로 실시한 고품질 쌀 생산 수익금과 회원성금을
모아 대치면 복모씨(탄정리)와 유모씨(광금리) 집을 방문, 집 천장과 벽 등을 뜯고 도배를 다시 했다. 낡은 장판과 전구도 교체하고 주변
쓰레기도 치우는 등 정리도 도왔다. 청양읍 학당리에 위치한 충남청양지역자활센터 농장을 찾아 하우스에 거름을 주는 등 노력봉사도 진행했다.
이에 복모씨는 “집이 깨끗해지니 기분도 좋아지는 것 같다”며 “젊은이들이 아침 일찍부터 와서 고생해 줬다. 정말
고맙다”고 인사를 전했다.
복범석 회장은 “회원들이 재배한 농산물 수익금으로 작지만 따뜻한 정을 베풀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H연합회는 지난해 9월부터 군내 어려운 학생을 선정해 매달 5만원씩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또 한명을 정산초등학교에서 선정할 계획이다. 또 이처럼 자체 공동과제 수행으로 얻어진 사업비를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는 등 솔선수범하는 젊은 농업인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