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6대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장에 신문웅 신임대장이 취임했다.

‘태안군의 든든한 지킴이! 더불어사는 희망공동체! 하나된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제16대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가 출범했다. 더불어 신문웅 연합대장이 취임식을 갖고 2년간의 임기에 돌입했다.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는 지난 17일 군청 대강당에서 ‘제15대, 16대 대장단 및 감사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문원근 사무국장과 김혜민 사무차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태안여중 난타팀의 식전공연으로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연합대기와 15개 지대기가 입장하면서 본 행사의 서막을 알렸다.

의식행사와 행동강령 낭독, 표창이 이어졌으며, 지난 4년간 연합대를 이끌었던 김정진 대장에게 방범대원들의 고마운 뜻과 의미가 담긴 우정패와 공로패, 재직기념패, 금배지가 전달됐다.

유태곤 충남도연합회장으로부터 대기를 이양받은 뒤 취임사에 나선 신문웅 신임 연합대장은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장에 취임하면서 방범대 본연의 임무인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에게 봉사한다는 일념으로 낮에는 생업에 종사하고 밤에는 방범순찰에 충실히 임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신 연합대장의 임기 2년 동안 태안경찰서 개서, 충남도민체육대회, 세계튜울립 축제, 태안기름유출사고 10주년 전국자원봉사대회 등 굵직한 태안의 당면현안과 맞닿아 있어 그 어느때보다 방범대의 역할론이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 연합대장은 협력치안과 더불어 방범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신 연합대장은 또한 “부모님들의 피와 땀이 서린 농수산물 도난 예방을 위한 농수산물지킴이단을 지역의 농수축협 조합장님들과 협의해 발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한상기 군수와 이용희 군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정용주 태안교육지원청교육장 등이 고문위촉패를 전달받았다.

신 연합대장과 함께 제16대 태안군자율방범연합대를 이끌어갈 임원에는 강희수 상임부대장을 비롯해 김민숙, 김재석, 이영우 부대장, 류영도, 박윤범 감사, 문원근 사무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올해 최우수지대에는 동부여성지대가 선정돼 최우수지대기가 전달됐으며, 김정진 연합대장이 충남도지방청장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13명의 방범대원들이 표창을 수상했다. 김정진 연합대장과 함께 제15대 연합대의 살림살이를 책임졌던 류태곤 사무국장에게는 자문위원회의 공로패가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