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충남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 중에 여성분들이 농촌에 와서 농사일만 하다가 보면 문화생활이나 취미생활은 어렵지 않으냐고 물어오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농촌에도 다양한 취미생활 할 수 있고 갈고 닦은 장기를 펼칠 수 있는 예산군 문예회관이 있습니다.

예산군 농협에서는 농업인들의 문화생활을 위해 지원하는 각종 취미생활 동아리가 있어 소개합니다. 주경야독이라는 말이 있듯이, 예산군 여성 농업인은 낮에 농사일하고 저녁이나 여가에 서예나 수묵화, 사진, 고전무용, 노래교실, 요가, 국악민요 등 자기 취미에 맞는 활동을 할수가 있습니다.



일년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치는 예산군 여성농업인 학예발표회가 예산군 지역문화의 전당 예산문예회관에서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열렸습니다. 예산군은 추사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곳으로 매년 10월이면 추사 휘호 대회가 개최되는 곳으로 이곳에 참여하면 최우수상은 대통령상과 상금 천만 원이 수여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고장에선 붓글씨 쓰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김장담그기가 끝난 여성농업인들이 모인 이자리에는 일년동안 연마한 기량을 펼치는 다양한 취미활동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8년 전에 귀농하여 지역활동참여에 관한 정보를 잘 모르고 살았는데요. 충남도민리포터 활동을 하며 조금씩 관심을 갖고 내가 사는 지역에도 다양한 취미활동 동아리 모임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산군 문예회관은 지역 예술단체의 활발한 활동을 지원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 및 행사를 유치하여 예산군민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올해 이곳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제주해비치 아트패스티벌에서 문화체육 관광부 장관상을 받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문예회관 운영 활성화와 기여도 및 지역문화발전에 이바지한 인지도에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예산군 농업인 서예반에서 그동안 연마한 서예를 전시했습니다.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여러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산군 농협에서 일부 지원하기 때문에 한 달에 일만 원으로 서예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저도 올가을부터 서예를 시작 했는데요. 한자공부도 되고 뜻밖에 정신수양과 집중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산군 여성농업인 국악 동아리 취미 활동반에서 장구춤을 선보입니다. 한해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맘껏 뽐내며 한해의 농사를 마무리하고 동한기를 맞아 심신의 재충전 기회가 됩니다. 



예산군 여성농업인 단체는 같은 취미동아리 활동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을 만들어서 나눔도 합니다. 같은 취미 활동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협동 단결심도 기르고 지역 사회를 위해 봉사를 하는 예산군 여성농업인들입니다.



스포츠댄스로 자이브과 차차차 춤을 춥니다. 여성들의 골다공증 예방과 체중조절에 좋은 운동입니다. 이런 취미생활을 하는 예산군 여성농업인들은 학예 발표 외에도 각종 예산군 지역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예산 지역민의 정서와 건강향상에 기여도가 높은 생활을 누리고 있습니다.



요가체조 공연후에 요가회원들이 노래를 부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낮에는 농사일하고 저녁이나 틈나는 시간에 건강과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예산군 농업인 여성은 누구나 참여 할 수가 있습니다.


예산군 여성농업인들의 합창부가 노래 발표가 끝난 후에 예산농협 조합장님과 함께 노래합니다. 이곳 여성농업인 취미활동 모임에서는 함게 협력하여 노래를 배우고 각종 취미활동을 하기에 이웃친교와 함께 협동심과 단결심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산지역 주민이 예산군 문예회관에서 예산군 여성농업인들의 학예 발표회를 관람하고 있습니다.



곱게 한복을 입고 노래하고 춤추는 예산군 여성농업인들입니다



한국으로 시집온 다문화 가정 여성농업인이 중국 전통 악기를 불며 춤을 추는 이채로운 모습도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