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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타룽가동물원의 물 재활용 공장은?

물부족 가뭄극복, 빗물활용 물관리가 경쟁력이다

2016.12.14(수) 13:27:56 | 홍주신문 (이메일주소:uytn24@hanmail.net
               	uytn24@hanmail.net)

 

시드니타룽가동물원의물재활용공장은 1  
▲ 호주 시드니 타룽가동물원 전경.



시드니워터의 ‘한 방울의 물도 중요하다 프로그램’ 일부
타룽가동물원 친환경적 물사용 최대화 시드니워터와 협력


클린업 오스트레일리아 운동은 1996년 “호주를 깨끗이 하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타룽가동물원은 동물원 내에 폐수재활용 공장을 열게 된다. 재활용된 물은 현재 동물원내에서 동물 사육실에 공급되고 동물원의 도랑, 화장실 용수, 정원과 잔디 관개용수로 사용되고 있다. 이밖에도 다양한 폐수의 재활용 혜택이 있는데, 괄목한 만한 것은 재활용을 통해 시드니하버(항구)로 흘러갈 오염수 역시 감소시킨 다는 사실이다. 시드니 전역에 걸쳐 기업들이 사용하는 물의 양은 하루 평균 거의 4억5000리터에 달한다, 이는 시드니 전체 사용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타룽가동물원과 같은 사업체들은 친환경적인 물의 사용 기회를 최대화하기 위하여 시드니워터와 협력하고 있다. 타룽가동물원은 시드니워터의 ‘한 방울의 물도 중요하다 사업 프로그램’의 일부로 수도소비 감소를 목적으로 실제 물 절약 효과를 확인하는 현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타룽가동물원은 계속해서 물을 절약하고 담수의 사용과 절감 방법을 찾아내고 이를 통해 동물원 내에서 물 재활용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물의 재활용 공장의 설립은 동물원에서 매일 필요한 담수의 양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시드니 하버를 깨끗이 그리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에 그 목적을 두었다. 하수처리 및 재활용 공장은 최근 시설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우수 탱크, 정밀여과(마이크로 필터레이션)시설 등을 보강해 더욱 처리 과정을 강화하였다.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연당 1억 리터의 물을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NSW주 정부의 물 절약 기금(Water savings Fund)을 통해 지원되었고, 이 물 절약 기금은 NSW 기후변화 기금의 일부라는 설명이다. 타룽가동물원의 재활용수는 다음과 같이 활용된다. △동물 전시실 급수 △전시실 웅덩이 △화장실 용수 △단지 및 정원 관개 등이며, 재활용수 사용을 통한 혜택으로는 △시드니 하버로 흘러들어가는 건기 시 방출 수 감소 △시드니워터의 수도 공급에 대한 의존도 감소 특히 물 사용 제한 기간 중 △폐수발생을 줄이고 수원을 회복 △효율적인 물 재활용 시범을 통해 교육적 혜택 및 기술의 공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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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 전경.

시드니하버는 지난 2세기에 걸쳐 인간 활동으로 인해 지독한 고문을 겪어왔다. 최근 다이옥신 오염사건의 폭로는 우리가 하버를 많은 폐수 쓰레기장으로 남용해왔다는 슬픈 현실의 반영이다. 오염원으로는 상당한 양의 산업 폐기물, 도시 하수 그리고 우수 등이 있다. 10여 년 전, 시드니하버로 방출된 칵테일에 또 다른 특이한 오염원이 포함되었는데, 브레들리 헤드에 코끼리, 호랑이, 낙타, 기린 등의 배설물들이 포함된  폐수가 타룽가동물원으로 부터 방출된 것이다. 1989년에서 1992년 사이, 모스만의회의 수질 감시 중 많은 양의 분변과 대장균이 동물원 근처 해변가에서 발견되었다. 당시 동물 사육실로부터 흘러나온 물과 우수들이 하버로 직접 방출되어 공중 보건에 대한 문제를 야기하고 해변 폐쇄 및 지역민들의 불만이 제기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은 1996년 현대 물 재활용 계획의 실행과 함께 극적으로 향상된다. 220만 달러의 비용을 들인 이 계획은 ‘시드니워터’의 조력에 힘입어 개발되었다. 이를 통해 현재 매일 100~650킬로리터의 물이 현장에서 처리되고 있다. 타룽가동물원의 폐수는 주로 우수와 동물 사육실 이용 수, 그리고 웅덩이로부터 나온 물이다.

소변용수와 사육실 폐수, 웅덩이 물들은 현재 동물원 내 물 재활용 공장으로 바로 흘러들어간다. 공장에서는 물이 screen과 모래 제거실로 들어가게 된다. 그 다음 바이오로지컬 에어레이션(생물적 통기) 처리과정을 거치면서 용해된 유기 화학물을 분해시키게 된다. 이후 중공사막(hollow-fibre microfiltration membrane)과정으로 이어지는 생물학적 처리과정을 거치게 된다. 부유분진(suspended particulates)이외에도 미세 여과과정은 많은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데 있어 매우 효율적이다. 다음으로 자외선소독 과정을 통해 비활성화상태의 남아있는 병원균을 처리하게 된다. 재활용수는 별도의 2.5㎞에 이르는 PVC 관으로 구성된 수도관을 통해 동물원 내에 재분배된다. 그 후 이 물은 잔디 및 정원 관개수로 이용되거나 동물 전시실 및 웅덩이, 화장실 등에 물을 공급하게 된다. 10년이 지난 후, 물 재활용 제도는 시드니 하버로 방추되는 수질 개선과 감소 등 초기의 목적을 달성하면서 진가를 인정받게 된다. 또한 시드니 생활용수 사용량도 상당히 감소시키는 혜택과 더불어 감소는 동물원에게 연당 7만 달러에 달하는 수도요금을 절감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 타룽가동물원의 물재활용제도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전 세계 다른 동물원들과 동물 서식지 운영 사업들에 좋은 선례가 되는 매우 효율적인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주 시드니 달링하버(Darling Harbour)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양레저와 위락 중심의 관광지다. 해마다 2500만 여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달링하버를 찾고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Opera House)와 함께 호주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변했다. 달링하버는 시드니항의 노후된 항만시설과 버려진 철도부지를 재개발해 아름답고 쾌적한 워터프런트(수변공간)로 탈바꿈시켜 항만 재개발의 이상적인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공공과 민간부문의 역할 분담 등 전략적인 재개발을 3단계(1984년~2000년)에 걸쳐 추진해 해양관광 특구로 변모했다. 수변시설 개발 때 해상 매립 대신 옛 항만지역을 철거해 부지를 확보했다. 자연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천혜의 친수공간을 만들었다는 는 것이 시드니워터 췌리스 에그뉴 홍보담당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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