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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사발면용 국내1위 꼬마김치, 청양에서 만든다고?

편의점과 사발면용 소포장 김치 전국석권 (주)한울, 중국에도 첫 수출

2016.12.13(화) 14:16:44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사발면 주세요. 그리고 꼬마김치도요”
편의점에 가면 고객이 직원에게 하는 말중 흔히 듣는 대화다. 사발면이야 종류가 거의 50여가지는 넘을테지만 김치는 한정적이다. 전국 어디에서건 어느 편의점에서건 쉽게 만날 수 있고 구매할수 있는 편의점 사발면용 김치.
우린 그걸 가리켜 ‘꼬마김치’라고 말한다.
 
꼬마김치의 꼬마는 ‘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긴 하지만 엄연히 하나의 브랜드일뿐더러 북쪽의 강원도 화천에서부터 남쪽의 제주 마라도에 이르기까지 안퍼진데 없는 1000원 안팎의 이 작은 포장김치.
이거 어디서 만든걸까? 워낙 유명하니까 CJ 같은 대그룹에서 만드는 것이겠지? 아니면 라면용이니까 삼양이나 농심같은 라면 메이저에서 제조하겠지?
NO!!!!!!!!!!!!!!!!!!
전국 편의점 판매 1위 꼬마김치는 우리 충청남도 청양에 본사를 둔 (주)한울에서 만든다.
 
대한민국 국민들중 남녀노소 빈부에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즐겨 먹는 음식이 두가지 있다. 바로 라면과 짜장면이다.
이중 라면은 식당뿐 아니라 편의점 등에서도 간편식으로 먹을수 있는데 한국인의 라면사랑에 바늘과 실처럼, 약방의 감초처럼 절대 빠지지 않는게 김치다.
이런 특성을 감안해 편의점에서 라면 먹을때 쉽고 간단히 김치를 즐길수 있도록 고안해 꼬마김치를 만든 기업 (주)한울.
이 기업이 우리 충남에 둥지를 트고 있을줄이야... 국민들에게 너무나 친근한 제품을 만드는 우량기업이 이웃처럼 충남에 있다는 사실이 기쁘고 반갑다.
 
사발면용국내1위꼬마김치청양에서만든다고 1

그동안 편의점에서 만나던 (주)한울의 꼬마김치가 얼마전 중국으로 첫 수출된다고 해서 청양의 김치체조공장 본사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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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에서 만드는 김치 라인업이다.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만나는 한울 꼬마김치는 맛김치, 볶음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하다. 이미 가장 앞선 단계에서 시장을 장악해 전국의 모든 편의점에는 한울 꼬마김치가 들어가 자리를 잡고 있고 소비자들 역시 편의점에서 사발면과 김밥 등 즉석식품을 먹을때 우산 '한울 꼬마김치 주세요'라고 한다. 그래서 편의점 납품 이래 지금까지 김치는 1등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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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고객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한울에서는 무말랭이 무침, 멸치볶음, 일반 볶음김치, 참치볶음김치, 맛김치, 스팸볶음김치, 열무김치 등 다양한 소포장 김치를 생산해 냈으며 김치 외에도 즉석덮밥과 안주류 등 여러 편의간편식을 개발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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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중 덮밥 소스와 햇반이 들어있어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수 있는 육가공 한울 덮밥시리즈는 간식과 안주용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제품의 종류로는 햇반이 함께 들어있는 제육김치덮밥, 오징어와 삼겹살로 만들어 화끈하게 매운 맛을 내 주는 오삼김치덮밥, 한국인 입맛에 맞춘 일본식 소고기 덮밥인 규동, 간식과 안주용으로 딱 좋은 훈제삼겹살, 간단하게 별미 안주용으로 먹기 좋은 불만난 돼지껍데기, 돼지껍데기와 닭발을 동시에 즐길수 있는 포차의 추억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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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의 김치 연구소에서 PCR 즉 미생물검사장비등을 갖추고 기생충 농악잔류등 직접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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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데이터로 표시해준 유해성분 자료를 가지고 배추와 김치의 안전성 여부를 판단한다.
 
김치 제조공정을 둘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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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김치는 산지에서 직송된 배추중 문제가 있는 것은 죄다 골라내 버린 후 건강하고 싱싱한, 맛있고 속이 알찬 배추만 우선 선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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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세척도 버블(거품)세척과 샤워세척 단계를 거쳐 깨끗한 물로 5단계의 자동세척 과정을 거친다.
 
양념 자동 혼합
▲ 양념 자동 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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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이 끝난 배추는 엄선된 재료로 만든 양념으로 정성을 다해 속을 넣는다. 이 과정이 진짜 김치를 담그는 일이다.

첨단 이물질 탐지 시스템
▲ 첨단 이물질 탐지 시스템

포장 역시 최첨단 자동화 라인에서 금속탐지, 이물질 탐지, x레이 투시기, 기타 불순물 탐지 과정을 거쳐 최신식 안전장치를 통과한 뒤 포장해 가정과 마트 등에 배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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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제품으로 포장까지 마쳐진 꼬마김치.

이번에 한울은 꼬마김치를 중국에 내놓고 세계화 도전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특히 저가이미지 탈피로 중국내 고급화 브랜드 정착을 위해 앞장선다는 계획을 세웠다.
첫 선적 물량은 중국 청도에 나가는데 약 1400만원어치 규모다. 지금은 비록 물량이 많지 않아도 앞으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지고 현지의 인기를 감안한다면 심양, 상해, 동관 등 현지법인을 통해 연매출규모 256억원(약2200만달러) 규모까지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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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의 조원범 상무는 “저희 한울은 김치업계 2위로 자리매김했을 뿐 아니라, 활발한 수출로 우리 전통김치 세계화의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운을 뗀후 “모든 먹을거리가 그렇지만, 김치는 좋은 재료가 품질의 80% 이상을 좌우합니다. 한울은 계절별로 가장 품질이 좋은 재료를 구하기 위해 전국 산지와 계약 재배를 통해 재배 과정부터 직접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급받은 우리 농산물도 다시 고르고 골라 깨끗하고 엄선한 재료들만 사용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치의 아삭한 맛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울 고유의 노하우인 저온 절임 방식으로 약 10℃에서 18~22시간 정도 절입니다. 이때 계절에 따라, 배추에 따라 봄 절임과 여름 절임이 달라집니다. 절인 배추는 깨끗한 상수도로 5번 세척하고 다시 버블 샤워 세척을 거친 후 형광 판독기 위에서 육안으로 일일이 불순물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 뒤에야 양념을 넣고 자동 포장이 이루어집니다”고 설명해 주었다.
 
한울의 역사는 어떤지 살펴보자.
한울은 1988년부터 단체급식사업으로 경기도 광명에서 시작했다. 그후 경기경찰청, 플라자호텔, 철도공사 열차내, 구로공단, 반월공단, 한국화약, 영창피아노 등 굵직굵직한 회사의 구내 식당 등에 김치를 넣었고 특히 꼬마김치는 국어사전에도 등장할 정도로 유명하게 키워냈다.

국내최초로 24년전인 1992년 소포장 상품을 출시해 편의점용 80g짜리를 생산 판매했는데 당시 김치포장을 세워놓고 먹을수 있는 ‘스탠딩형 파우치’ 개발이 꼬마김치의 판매신장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편의점에는 50g~200g까지 12개 종류 4만개정도가 판매되고 있고 볶음김치도 1995년 국내최초 출시했다. 이후 참치볶음 스팸볶음 덮밥용 볶음김치 등이 나왔다.
 
일본 수출용 제품
▲ 일본 수출용 제품

그리고 일본에는 1996년부터 이미 수출을 시작했고 매주 컨테이너 2개씩 나간다. 현재 일본이 전체수출시장의 90%를 차지하고 있는데 필리핀에도 2개월에 5톤규모, 독일에도 80g짜리가 한달에 2만개 정도 수출된다.
이같은 김치생산에 소요되는 배추와 무는 연간 약 1만톤. 매출 규모는 연간 350억원 정도이고 현재 직원 총 250명이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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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포장을 뜯어 낸 한울의 볶음김치. 사발면 한봉지 끓여서 먹고싶은 충동을 부른다.
 
한울은 김치와 간편식 제조사업에만 머물지 않고 예가담가, 푸드사랑, 아띠농부 등의 브랜드로 사업다각화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중 예가담가는 먹거리에 대하여 예법을 지켜서 만든다는 뜻으로 신선하고 엄선된 재료로 만든 반찬을 소비자에게 전해주는 사업이다. 우리가 식탁에서 늘 만날수 있는 친근한 반찬류인 메추리알 장조림, 한우 장조림, 고추멸치볶음, 쌀게조림, 연근조림, 콩자반 등을 만들어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평촌점 등에 납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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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사랑은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우리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을수 있도록 엄격한 관리를 통해 전해주는 사업으로서 전처리 야채와 나물류, 신선편이 과일, 신선편이 야채류 등을 가정과 식당에 공급하고 있다.
 
아띠농부는 한울의 농산물브랜드이다. 친한 친구, 오랜 친구라는 뜻을 가진 아띠와 농부를 결합한 말로서 친환경적이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친근한 농부 이미지를 갖고있다.
아띠농부에서는 감자와 양파의 선별포장 라인에서 자동화 최첨단 설비로 안전하게 크기별,로 비닐포장, 망포장, 버트백 포장 등 다양하게 나눠 마트와 소비자, 대형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다.
 
한울은 앞으로 중국내의 전국 편의점을 비롯한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거라 한다. 이를 통해 한국김치가 세계적으로 더 많이 팔리고 알려져 우리 전통문화의 세계화와 한류화 노력에 일조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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