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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겨울맞이 재정비중인 성삼문묘

2016.12.13(화) 13:42:21 | 혜영의 느린세상 (이메일주소:auntlee49@naver.com
               	auntlee49@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논산에 가면 성삼문이라는 충신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곶감으로 유명한 양촌면으로 가다보면 성삼문 선생 묘로 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그길로 따라 들어가면 됩니다. 

겨울맞이재정비중인성삼문묘 1

대한민국에 살면서 사육신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세조가 왕의 전제권을 확립하려 하자 집현전 출신의 유신들은 즉각 반발했다. 일부 유신들은 세조를 몰아내고 단종을 복위시키려는 계획을 세웠는데요. 이 계획은 성삼문·박팽년·이개·하위지·유성원·유응부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는데 실패로 끝나고 결국 이들은 모두 처형을 당하게 됩니다. 

겨울맞이재정비중인성삼문묘 2

무언가 횡한 느낌입니다. 지금 한참 정비중인 것 같던데요. 옆에 나무들도 전체적으로 정리가 되고 있구요.
진입로도 정비중인지 어수선한 상태였습니다. 
서리가 내린 이곳 성삼문 묘역는 옆에 전나무나 소나무가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겨울맞이재정비중인성삼문묘 3

그리고 성상문 묘역 앞에는 이렇게 나무들이 잔뜩 쌓여 있어서 근처까지는 진입하지는 못하는 상태입니다. 

겨울맞이재정비중인성삼문묘 4

단종 복위 운동이기는 하나 이들은 국가가 가려는 방향에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들은 정치운영을 국왕 1명에게 맡길 수 없다는 것과 대다수 관료가 참여하는 신하중심의 정치운영론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관철되지 못하고 정국은 세조의 독주에 의해 진행되면서 갈등의 씨앗이 잉태된 것입니다. 

겨울맞이재정비중인성삼문묘 5

저 아래쪽에는 사당에서 묘역으로 가는 입구에서는 말에서 내리라는 하마비가 있습니다. 옛날에 이곳을 지나던 사람들의 말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다리가 부러지기도 했다고 하네요. 

겨울맞이재정비중인성삼문묘 6

이제 겨울을 지나 내년 봄이 올테죠. 그때 다시 한번 와서 성삼문 묘역이 어떻게 바뀌었나 봐야겠습니다. 
올해 겨울은 추울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성삼문 묘역에도 눈이 내리는 날이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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