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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음이 힐링되는 상하신리 마을

2016.12.17(토) 04:38:43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전에서 공주를 가는길 혹은 공주에서 대전을 오는 길에 슬쩍 지나가는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계룡산의 정기를 가득 머금은 것 같은 그곳의 풍광이나 마을 분위기가 너무 좋아 가끔씩 들리곤 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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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돌담풍경 마을로 컨셉을 잡아가고 있는 이곳은 아름다운 상하신리 마을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면 이곳에 집을 짓고 살고 싶은데요. 언젠가는 그렇게 될 날이 오겠죠. 
상하신리 마을의 입구에는 이렇게 무섭게 생긴 장승이 잡귀들을 못들어오게 지키고 있습니다. 그 뒤에는 솟대가 세워져 있어서 하늘과 연결된다는 옛 샤먼 문화를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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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신리의 유래에 대해 바위에 새겨놓았습니다.  어떤 마을을 가던지간에 마을의 유래가 있는데요. 마을에서 보면 역사적인 일이지만 역사책에서 전하지 않은 일들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이런 이야기들은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지만 지역의 지명과 결합되어 전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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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의 한샘에서 발원한 물이 이곳까지 흘러내려오고 있습니다.  어떤 산을 가던지 간에 물이 나오는 것을 조면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이땅이 살아 있음을 다시금 알게 되는 순리처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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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 수 있는 정자들도 있고 시간에 관계없이 이곳에 오면 마음편하게 쉴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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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실개울 건너편으로 까페가 있는데 분위기가 좋은것 같아요.  까페와 공방을 연결해서 하는 곳으로 독특하면서도 분위기가 고즈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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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도자예술촌은 옛날에 일본으로 건너가 도공의 신이 되었다는 이삼평의 혼이 이어져 오는 곳인데요.  전국에 유명하다는 도자기고장을 모두 돌아다녀보았지만 가까이에 있는 이곳이 가장 애착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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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삼평과 함께 납치되었던 도공은 155명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아리타명산(有田皿山)의 지배권을 확립함으로써 이곳은 대도향(大陶鄕)으로 번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계룡산 도자예술촌에 정착한 도공의 수는 그렇게 많지는 않지만 메이지(明治) 이후의 아리타·이마리 도자기는 기계화의 근대화된 기법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현재 크고작은 백수십 개의 가마가 설치되어 최대의 도향으로서 번영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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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름을 건 도예공방들이 십수곳이 이곳에 있습니다. 이곳의 기가 좋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적지 않은 전원주택들이 이곳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이제 도자예술촌이 아니라 전원마을이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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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예술촌이 잘되기 위해서는 산업과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요. 이천도자예술촌의 사례를 보면 알겠지만 창의성에 바탕을 둔 지역 공예산업의 부흥을 이끌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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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기 위해서는 정말 다양한 시도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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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신리 마을의 특색과 계룡산도예촌의 매력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30~40대 젊은 도예인들의 뜻을 모아 형성된 마을인 이곳은 청화분청사기의 맥을 잇고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곳입니다. 미소도예 웅진요에서는 이곳의 도예가들의 지도로 물레작업뿐만이 아니라 도자기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보통 1인에 2만원이면  가능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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