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자 화백과 정선유 학생이 작업실에서 함께했다.

제79회 국제친선학생미술대전에 참가한 정선유(청양군 청양초 3) 학생이 한국화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미술교육학회가 주최한 국제친선학생미술대전은 초등학교, 외국인학교 등 1400여 교육기관 어린이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 선유 학생은 ‘칠갑산 황금거북이’를 그린 한국화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상식은 12월 2일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되며, 12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메트로미술관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로써 선유 학생은 체코에서 열리는 국제아동미술대회 출전자격도 얻어 세계의 어린이들과 실력을 겨루게 된다. 국제대회는 우수상 이상 수상자만 참가할 수 있다.

선유 학생은 지난해 열린 제77회 대회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이외에도 군내·외 미술대회에 출전 우수한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여섯 살 때인 2014년에는 ‘선유, 그림에 놀다’를 주제로 생애 첫 전시회를 인사동 아이갤러리에서 열기도 했다.

지도를 맡고 있는 김인자(청양읍내 동양화 연구실 대표) 화백은 “선유는 2살 때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며 “그 정도로 그림을 좋아하고 즐기면서 습작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정말 대견하다”고 칭찬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