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인정한 로컬푸드 식당은 지역농산물을 사용하는 외식업체를 찾아서 "미더유식당'으로 선정한다. 음식점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되는 충남지역 농산물을 최소 60%이상 사용하며 맛, 위생, 서비스 등 평가기준 80점 이상 받아야 한다. 미더유사업은 충청남도 3농혁신의 일환으로 2012년 5개 미더유식당 선정을 시작으로 지금은 50여개 업체가 선정되어 있다.



공주는 공산성 앞에 백미고을 음식거리가 있는데 이곳에도 미더유식당이 여러집 있다.
노기순청국장과 시장정육점식당이 있으며 퓨전일식 해상공원이 있다.
해상공원은 공주시에서 인증하는 으뜸맛집으로 선정된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오픈 부엌이 보인다.
충청남도 미더유~ 로컬푸드 인증 외식업체를 알리는 표시가 되어있다.



해상공원은 30년 노하우로 사장님께서 직접 활어회차가 있어 대천항으로 가서 식당에서 사용되는 어패류를 공수하고 있다. 물론 그밖에 사용하는 농수산물 역시 미더유식당으로 선정 될 만큼 주변에서 구입하고 있다.



처음엔 바다향이 가득 느껴지는 전복죽이 나오고 바로 여러가지가 한꺼번에 나온다.
어떻게 이렇게 하였을까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계란찜, 고등어찜, 초밥, 샐러드류가 미각을 자극한다.



싱싱한 회가 올라간 초밥, 부드러운 소스를 곁들인 생선까스, 따끈하게 구워 낸 버섯, 따끈하여 고소함이 느껴지는 꽁치구이까지 횟집에 가면 대체로 나오는 메뉴지만 정성이 가득하여 맛이 더 좋은 것 같다.






메인 회는 제법 두툼하여 씹는 맛이 좋다.
역시 회는 너무 얇은것 보다 적당히 두툼하여야 한다.
새우튀김도 따끈하면서 속은 부드러워 향긋한 새우향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알밥은 신김치와 알 그리고 새싹이 올려져 자작거리는 소리에 밥이 더 눌러붙을까 얼른 비볐다.
오도독 씹히는 알밥은 좀 전에 맛있게 먹었던 활어회를 잊게 할 정도 맛이 그럴싸하다.



알밥에 시원한 조개탕,
마치 해장하듯 자꾸만 숟가락이 갈 정도로 마무리로 좋다.
따뜻한 국물을 먹으니 몸이 쫙 풀리면서 개운하다.

해상공원은 공산성 앞, 백미고을 음식거리에 있어 찾기 쉽다. 내륙에서 싱싱한 횟집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해상공원은 활어회차를 직접 운행하며 대천항을 오가는 사장님의 한결같은 마음이 담긴 식당이다. 충청남도에서 인정한 미더유식당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로컬푸드식당이다.



해상공원 활어회  ☎ 041-857-9595   
충남 공주시 백미고을길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