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가을 처럼 인심도 훈훈하네요.
가을의 단풍을 여지 없이 즐기기에 좋은 곳 계룡산 국립공원을 향했습니다. 계룡산 단풍은 10월 말 경부터 시작해서 붉게 타는 노을 처럼 울긋 붉긋한 단풍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계룡산 자락에는 갑사, 신원사, 동학사의 사찰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서 산행은 물론 관광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난 주말, 가족과 함께 동학사 단풍을 즐기로 가는 길목에는 '계룡산 단풍축제 특화거리'가 쭉 길목따라 이어나 있어서 풍성한 먹거리 여행길을 보고, 향도 맡으며 가는 길이 더욱 풍성해 진거 같습니다.
▲ 계룡산 동학사 가는 길
계룡산으로 가실 때에는 두 곳의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습니다.
계룡산 갑사 매표소 까지 가는 길목에 위치한 '계룡산 단풍축제 특화거리'를 함께 보실까요?
▲ '계룡산 단풍축제 특화거리'
관광도 금강산도 식후경이죠? 맛있는 먹거리들이 즉석에서 모락모락 익어가는 모습만 봐도 허기가 집니다. 계룡산 특화거리는 지역의 특산물, 먹거리, 악세서리, 각종 생활품 등등 먹거리와 볼거리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는 거리에요.
▲ 먹거리
쌀쌀한 날씨에 뜨근한 국물이나 음식이 생각날 때 고소한 냄새가 솔솔 풍겨오는 가을거리의 모습이랍니다.
▲ 먹거리
곶감을 말린 감말랭이 부터 고사리 말린 것, 밤, 버섯 등. 지역에서 자고 나란 농산물이 가을을 떠오르게 합니다.
단풍과 어우러진 계룡산은 많은 분들이 찾을 만한 매력이 곳곳에 숨어 있는 것 같습니다.
엄마 꼭 손 잡은 어린아이들 부터 가족 단위의 관광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양갈래로 있는 먹거리길은 가을의 수확 만큼이나 풍성한 먹거리를 자랑했습니다.
낙엽이 떨어진 길을 자박자박 밟으며, 입구 부터 갑사매표소 까지는 1km 남짓한 평지의 순탄한 길이기 때문에 아이와 걷기 좋았습니다.
청명한 하늘을 뽑내는 계룡산 국립공원의 맑은 공기와 멋진 풍경을 느끼며, 등산 뿐 아니라 가족여행 장소로도 하기 편하게 산책코스로도 갈 수 있었답니다. 특히 어린 아이들도 걸을 수 있어서 가을정취도 즐기며, 가족간의 추억도 쌓을 수 있는 가을 여행지랍니다.
(위치) 충남 계룡시 신도안면 부암리 산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