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살고 있는 곳 천안 북면의 가을 풍경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천안 북면은 봄이면 벚꽃놀이 여름엔 북면 개울을 따라 물놀이 가을엔 아름다운 단풍을 보며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그래서 천안에서는 천안의 알프스로 불리기도 합니다.
사계절 내내 멋진 풍경을 간직한 곳 ~ 북면의 풍경을 사진으로 남겨봤습니다.



북면의 작은 벽지학교 위례 초등학교의 가을 ~
은행나무가 가득한 풍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학교가 끝나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는 아이들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니...
운동장에서 더 놀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달려가는 아이의 모습 ~

파란 하늘과 흰 구름 그리고 은행나무의 아름다운 색감이 감동적이기까지 합니다.
바닥에 뒹구는 은행잎과...
은행나무 사이에 걸려있는 아이들의 자작시 ~ 그리고 그림들 ^^
조용한 시골마을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네요. 

천안 북면 위례 초등학교.



북면 어느 시골마을의 억새가 아름다워 담아봅니다. 노랗게 익은 벼와 하얀 억새를 보니 가을을 실감하게 됩니다.



차를 타고 지나가다 이런 풍경이 눈에 보이니 그냥 지나칠 수 없네요.
시골마을 길에 들어가 기어이 이 풍경을 사진에 담게 되는군요.



천안 북면은 여름에 엄청난 피서객이 몰리는 곳입니다.
깨끗한 물이 있기 때문이죠.
요즘은 이곳에서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이런 자연 속에서 하룻밤 묵어가면 힐링이 안될 수가 없겠죠? 하지만 지나간 자리는 항상 흔적 없이 ^^



물도 깊지 않아 한여름 물놀이 즐기기엔 최적의 장소들이 많습니다.
벚꽃길이 시작되는 천안 북면 연춘리부터 입장면으로 넘어가는 길 주변에 이렇게 강이같이 흘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작은 언덕에 나무들도 곱게 물들어 ~ 가을 감성을 자극하죠.



가을 하면 빠질 수 없는 ~
감나무죠...
이번 비가 그치고 나면 감나무 잎이 다 떨어져 빨갛게 곱게 익은 감만 남을 거 같네요. 예전엔 감이 익기만을 기다렸는데 요즘은 까치밥이 되는 감이 더 많은 거 같습니다.
멋지고 아름다운 단풍 명소도 많지만 가까운 주변 시골에서 만나는 가을 풍경도 그에 못지않게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시골길을 지날 때 잠시 차를 세워 멋진 사진을 담아보는 것도 즐거운 여행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