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골마을 정서를 알기 위해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다양한 체험마을을 찾고 있습니다. 그중 천안시 휴양마을 제1호 녹색농촌체험마을 양곡리 솟대마을을 찾아보았습니다.
솟대마을은 솟대를 모티브로 솟대 만들기, 손수건 천연염색, 나무목걸이 만들기,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자연에서 묵어갈 수 있는 펜션과 250평 규모의 실내체육관이 있어 기업 단체들도 워크샵으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솟대마을 체험장의 모습
아기자기하게 칠해진 의자와 가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손수건 천연염색 체험을 위해 준비한 꽃들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군요. 


 
어린이집 꼬마 손님들이 체험학습을 위해 이곳 솟대마을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체험학습 보다는 자연에서 신나게 뛰어놀기 바쁘네요. 그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체험학습이 따로 있나요...
 
그저 자연에서 신나게 노는게 체험학습 아닐까요? 



솟대마을에서는 아이들이 자연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도록 체험장 주변에 다양한 장난감을 준비합니다. 나무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다 잠시 쉬어가며 하늘을 볼 수 있게 해먹을 설치해놓고 ~
공원 주변 바위에는 비눗방을 놀이를 할 수 있게 준비해두어 아이들이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현재 솟대마을에서는 개인 체험보다는 어린이집 유치원, 단체 위주로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매력적인 놀이 ~
넓은 천을 모두 함께 잡고 도토리를 올려놓고 도토리를 먹이로 삼는 동물들을 피해 골인 지점으로 이동시키는 자연놀이를 진행하더군요.
 
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도토리를 먹는 동물들을 알게 되고 모두가 협동해서 도토리를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며 협력하는 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체험을 진행하는 솟대마을 사무장님도 어린이집 원장님, 선생님들도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고 체험보다는 놀이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시골마을에 전해지니 동네 어르신들도 아이들 모습을 보느라 공원으로 모이시더군요.
 

 
 자연 속에서 제각각 신나는 놀이에 빠져있는 아이들...
사진 속에서도 그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점점 줄어드는 시골의 아이들 ~ 이래서 더 도농교류가 필요한듯 합니다.
도시의 아이들은 시골 정서를 느끼고 농촌의 어르신들은 이렇게 아이들의 맑은 표정과 밝은 웃음소리를 들으니 서로 힐링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연 속에서 다른 놀이가 필요하나요...
바닥에 천하나 펼쳐놓고 나무를 꾸며보라 하니 모두 힘을 합쳐 멋진 가을을 표현했네요.
 


아이들이 자유롭게 만든 나무목걸이 ~
재료는 모두 동일하지만 모두 다른 모습의 자기만의 목걸이가 만들어졌네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아이들은 지치지도 않게 신나게 뛰어놀다 도시로 돌아갔습니다. 이날 체험은 손수건 천연염색과 나무 목걸이 만들기 그리고 자연놀이 ~
체험보다는 자연 속 놀이에 더 행복했던 아이들 ~
 
천안 녹색농촌마을 양곡리 솟대마을 홈페이지 : http://yanggokri.co.kr
솟대마을 전화번호 : 041-553-2580 , 010-2984-0159
 
현재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 단체 체험만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