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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충북도의회 “충남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한목소리

세종역 신설 시 지근거리 공주역 위상 축소 불보듯… 공동 대응키로

2016.10.24(월) 13:58:52 | 충남도의회 (이메일주소:hangyusub@korea.kr
               	hangyusub@korea.kr)

충남충북도의회충남KTX세종역신설백지화한목소리 1



충남도의회와 충북도의회, 공주시의회가 24일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 대응키로 했다.

윤석우 의장(충남)을 비롯한 김양희 의장(충북), 조길행 의원(공주2), 윤홍중 의장(공주) 등은 이날 충남도청 브리핑실에서 ‘KTX 세종역 신설 백지화 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처럼 충남도의회와 충북도의회가 한목소리로 세종역 신설 백지화를 외치는 이유는 지근거리에 있는 공주역과 오송역 위상이 축소될 것이 불 보듯 자명하기 때문이다.

윤 의장과 김 의장은 성명서를 통해 “공주역~오송역 간 거리는 44㎞에 불과하다”며 “세종역이 들어서면 각각 22㎞로 반분돼 고속철이 아닌 저속철로 전락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종역 설치는 철도시설공단이 발표한 고속철도 적정 역간 거리인 57㎞에 역행하는 행위”라며 “KTX 설계속도 300㎞/h 유지를 위해 공주·오송역 정차 횟수가 축소될 것이 뻔하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국가 철도망 중심 역할을 해왔던 오송역은 물론 백제역사문화의 관문인 공주역 이용객 급감이 불가피해 진다”며 “현재 추진 중인 공주역세권 광역도시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윤 의장은 “공주역 주변인 공주시, 논산시, 부여군, 청양군 등 충남 남부지역 개발에 저해가 될 것”이라며 “공주역 기능과 역세권개발의 약화는 물론 국토의 균형발전이 크게 위축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세종시가 지근거리의 역을 외면하고 별도로 KTX 세종역을 설치하는 것은 첫 탄생 때 충청권의 합의 정신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500억원의 예산마저 투입하게 돼 이중투자 및 막대한 혈세 낭비의 표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세종역이 신설 사례를 남기면 타 지자체에서도 신설역 요청이 더욱 강력해 질 것”이라며 “충청권의 공생·균형·상생 발전에 역행하는 전례가 남지 않도록 반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충청권 합의 정신과 공조의 틀을 깨고 갈등을 유발하는 KTX 세종역 신설에 대한 모든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며 “타당성 조사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오후 충북도청에서 KTX 세종역 신설 반대 기자회견을 또 한 차례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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