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일요일에 오서산 상담주차장에서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가 열렸다. 오서산 억새의 명성을 반영하듯이 시작부터 등산로 입구에 등산객들의 줄이 길게 이어진다.
오서산의 억새는 10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중순을 넘어서며 최고 절정을 이루고 11월초까지 계속된다. 오서산 억새풀 등반대회가 열리는 지금이 오서산 억새의 절정인 셈이다.
오서산 억새의 유명세만큼이나 길게 늘어선 줄
광천청년회의소에서 번호표와 떡, 물을 나누어졌다.
10분도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 번호표가 800번대를 넘고 있다.
등산로마다 등산객 행렬이 끝없이 이어진다.
정상까지 줄이 이어졌으니 이날 오천명 넘는 인원이 오서산을 올랐을 것이다.
공포의 계단을 지나 정상에 오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억새장관을 감상하고 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은빛으로 빛나는 억새
정상에서 식사를 하면 억새의 향연에 감탄하고 있다.
흐린날씨에도 이렇게 아름다운데 날씨가 맑았다면 어땠을까?
수없이 오서산을 올랐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행렬은 처음본다.
이토록 오서산 억새가 이렇게 인기가 많은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