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군 예선을 거쳐 2016 충남 좋은 가축 품평회에 출품된 한우와 젖소들.

▲ 전국칡소협의회 대전？세종？충남지부에서 대회장에 선보인 토종 한우 칡소.

암송아지 최우수상 - 신우용(한우·서천), 김준수(젖소·보령)
비육우·비육돈 大賞 - 최한수(한우·천안), 이정식(돼지·서산)

충남 축산업계의 한마당 잔치인 2016 좋은 가축 선발 및 고급육 경진대회가 지난달 22일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관광지에서 열렸다.

충남도와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 주관으로 3000여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축산 농가의 고품질 축산물 생산 의욕을 높이고 고유한 축산 자원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1부 행사인 ‘좋은 가축 선발대회’는 한우와 젖소로 대별해 경산우(經産牛, 새끼를 낳아본 어미 소)와 미경산우(未經産牛), 암송아지 등 7개 부문에서 시·군별 심사를 거쳐 올라온 85두가 참여했다.

심사 결과 한우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에 신우용(서천)씨, 젖소 암송아지 부문 최우수상에 김준수(보령)를 비롯한 21 농가가 선발됐다.

고급육 경진대회는 한우 비육우(肥肉牛, 고기를 내기 위해 살찌운 소)와 돼지 비육돈(肥育豚) 2개 부문에 30두가 출품돼 고기의 육량 및 육질 등급에 따라 우수한 고품질 축산물이 선발됐다.

심사 결과 한우는 최한수(천안)씨, 돼지는 이정식(서산)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2부 행사에서는 농협중앙회 한우개량사업소(서산 운산농장)가 보유하고 있는 고유 유전자원인 칡소와 종모우(種牡牛, 씨황소)가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아름다운 농장 및 우수 농장 사진전과 구제역(口蹄疫) 관련 사진전, 우수 축산 기자재 전시회가 열려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뤄졌다.

충남도 오형수 축산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주변 환경과 조화로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함께 만들어 충남 축산업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과 041-635-4101

< 부문별 최고상 수상자>
□ 한우 품평회(최우수)
▲경산우 1부(13.9.1일 이후 출생, 1회 출산) : 한재용(홍성군 갈산면·홍성축협)
▲경산우 2부(12.9.1일~13.8.31일 출생, 2회 이상 출산) : 명노우(청양군 청양읍·청양축협)
▲경산우 3부(13.9.1일 이후 출생, 2회 이상 출산) : 민차홍(예산군 봉산면·예산축협)
▲미경산우(15.6.1일 이후 출생) : 이한음(당진시 순성면·당진축협)
▲암송아지(16.2.1일 이후 출생) : 신우용(서천군 비인면·서천축협)

□ 젖소 품평회(최우수)
▲육성암소(15.6.1일~7.31일 출생) : 노영식(예산군 광시면·예산축협)
▲암송아지(16.2.1일~3.31일 출생) : 김준수(보령시 청소면·보령축협)

□ 고급육 경진(대상)
▲한우 비육우(체중 600㎏ 이상 거세우) : 최한수(천안시 수신면·천안축협)
▲돼지 비육돈(체중 110㎏ 이상 거세돈) : 이정식(서산시 팔봉면·서산축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