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여행 코스 딱~ 충남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제17회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가 시작되었네요
10월 14일 개막하여 16일까지 3일간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과 저잣거리 일원에서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졌습니다.
외암민속마을은 비교적 큰 개울에 설치된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는데 개울물은 설화산과 광덕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라고 하네요
두 물줄기가 서로 만나 흐르는 곳에 다리가 있고 다리를 건너면 물레방앗간과 마을 장승이 ‘외암민속마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정겹게 반겨주는 것만 같습니다.
충남 아산 외암리 민속마을에는 현재 예안이씨 사대부가의 고택과 초가집, 돌담, 논과 밭이 어우러져 한국민속촌에 온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외암리 민속마을은 500년 전부터 형성된 전통 부락으로 현재 60여 호가 실제 거주하는 마을이며 참판댁, 감찰댁, 참봉댁, 종손댁 등 택호가 정해져 있으며 양반집에 소작을 붙여 살던 초가집들이 잘 조화를 이루며 자리하고 있어요.
최근 이곳 외암리 민속마을에는 영화나 사극 촬영이 많이 진행되어 관광객들이 더욱 많이 찾아오는 핫 플레이스다. 열려진 방문 안에는 영화 취화선, 태극기 휘날리며, 드라마 덕이, 야인시대 등이 촬영되었음을 알게 해주는 포스터들이 즐비하더라구요
한복을 차례입어 단아하고 예쁜 여성
돌담 너머로 뜰안에 심어놓은 감나무, 살구나무, 밤나무,호박 등이 집집마다 들여다 보여 정겹네요.
이끼 낀 돌담길을 걷노라면 이 마을의 역사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시간 여행을 하는 것만 같은..
이곳에 귀농귀촌하여 살 수 있나요?
한국 차문화협회 김태임님. 외암민속마을 내 감찰댁에서는 행사 기간 동안 누구나 무료로 다도체험을 할 수도 있었답니다.
짚풀문화제가 진행되는 외암민속마을에서는
짚과 풀을 이용한 공예품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한지 체험 등 다양한 체험도 진행되었습니다.
재연 프로그램도 다양했는데요
송악두레논매기, 떡메치기, 초가이엉잇기, 탈곡체험, 가마니 짜기 등이 외암민속마을과 잘 어울려 특별했어요.
전통혼례, 과거시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아이들이 짚풀에서 뛰어놀며 즐길수 있는 짚풀놀이터도 인기만점이었지요
특히, 이번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는 새롭게 만들어진 조선시대 저잣거리에서도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저잣거리에서는 조선시대 케릭터들이 곳곳에서 관람객을 맞이하는 등 홍보이벤트가 운영되고 있었고요. 엿장수 재연, 상설공연 등이 펼쳐지고 있어서 즐거움을 더했지요
저잣거리 난전에서는 농특산물 코너도 운영되고 있었으며 아산시맛집 검색 1위, 생방송좋은아침 방송된 '고촌'에서 얼큰한 수구레 장터국밥 등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맛보는 즐거움과 기쁨을 누릴 수 있는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가족여행 코스로 딱이네요!
그곳에 가고 싶다
내년에도.
아산 외암민속마을 짚풀문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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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kuempak.blog.me/220836762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