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충남 전국체전 오늘은 2일차 예요. 오늘 저희 가족은 직산에 있는 남서울대학교 체조경기장에 도착했어요. 체조 경기장에 도착하니 안내소가 보이고요, 드디어 전국체전 안내장을 손에  쥐어봅니다. 앞으로 펼쳐질 전국체전 경기 일정은 이제 제 손안에 있답니다~



심하게 부는 날씨에 자원봉사자님이 주신 따뜻한 커피는 제 맘을 따뜻하게 녹여주네요.
감사합니다~

기계 체조 경기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경기 순서나 종별 구분표를 먼저 확인해 봅니다.



1층 로비에 들어서니 정말 전국체전임이 실감날 정도로 선수들이 눈앞에 많이 있었어요.
와~ TV로만 보던 기계체조 빨간 바지 유니폼이 이리도 멋진 줄 처음 알았네요.



전국체전 대회 이틀째인 오늘 토요일. 주말이라 관중이 많을 줄 알았지만 의외로 적었어요.
덕분에 좋은 자리를 꾀차고 볼 수 있었답니다.
남자 기계 체조는 마루, 안마, 링, 도마, 평행봉, 철봉 이렇게 여섯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데요
경기 순서는 다음의 순서로 이뤄집니다.

1. 연습 - 경기순 1~4번
2. 경기 - 경기순 1~4번
3. 연습  - 경기순 5~8번
4. 경기 - 경기순  5~8번

*각 종별/종목별 예선 결과 상위 8명 출전
예선 성적을 기준으로  결승 시기 순서표 추첨 배정함과 동일시도 최대 2명 출전 가능

여기 남서울대학교 전국체전 체조경기장 모습이에요. 
마루 운동을 중심으로 동시다발적으로 경기가 이뤄지고 있어요.
지금 이 시간은 천안 전국체전 [기계 체조 일반부 제1경기] 단체전이에요.



일반부 단체전으로 링 연기 모습이에요.
링은 힘의 요소와 빠른 스윙 운동이 특징이지요.
바로 앞에서도 지켜봤지만 엄청 힘이 들어가는 운동이란 말 밖에 할 수 없네요.






비교적 동작은 단순하지만 많은 힘이 필요한 안마에요.
동작이 멈추면 감점된다는 점을 알고 보시면 경기 보시기에 도움이 될 것 같네요



도마!  2012  런던올림픽 도마 금메달리스트로 한국 기계 체조의 대표 양학선으로도 많이 알려진 도마 경기!   뜀틀이라고 불리는 도마 경기는 기계 체조 중 가장 짧은 경기 시간을 가지며 순발력과 감각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여자 기계체조에는 없는 철봉 운동입니다.
아슬아슬한 모습에 고도의 훈련 없이는 철봉에서 손을 떼고 잡는 동작은 아예 시도하지도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험한 연기가 많이 있었네요.





평행봉은 평행 철봉을 이용하여 다양한 아크로바틱 연기를 보여주었지요~
평행봉 위에서 균형 있는 정지와 스윙의 반복으로 이 또한 엄청난 힘이
필요한 운동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마루운동이에요.
마루 위에서 도구 없이 안정된 연기를 할 수 있는데요,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는 만큼 더 고난도의 체조 연기를 보여줘야 한답니다.





우리 가족이 앉아있는 관중석 바로 아래 관경인데요,
계산기 같은 저것이 바로 심판들이  누르는 점수 입력기인 듯 보이네요.



현장에서 처음 접하는 기계체조!
경기는 선수가 하는데 진땀은 관람객들의 몫인 듯 진짜 스릴 넘쳐나는
기록 경기라는 생각 들었어요.



멋진 선수들 모습에 눈을 떼지 못하는 우리 딸들이에요.
처음 체조 경기장을 찾아서인지  멋있다 연발하는 모습이 다른 관중들도 마찬가지 이네요.
저희 가족에게 오늘 충남 전국체전 기계체조 경기 관람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이날 기계체조 경기 일정표]



참! 참!  잊지 마세요!!
전국체전 4일차 10월 10일 월요일은 남서울대학교 이곳에서 양학선(수원시청) 선수의
결승 경기가 벌어진다고 하니 시간 되시는 분들은 이곳을 꼭 찾아보세요~


이 글은 http://blog.naver.com/zoomsee8616/220831622005에도 게재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