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에 정성을 담은 헌공다례
백제문화제에서 또 하나의 즐길 거리
2016.09.30(금) 05:35:21 | 금강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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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제문화제 헌공다례에서 차도를 배우는 어린이 모습
▲ 차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
매년 열리는 백제문화제지만 즐길거리 중 꼭 빠트리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무령왕릉이 있는 송산리 고분군 잔디광장에서 벌어지는 헌공다례이다.
올해는 지난해에 달리 전국 각지에서 다도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했다.
그래서인지 각 지역의 특색을 담은 차 기법과 다식, 차종류, 다기 등이 선보였다.
▲ 구절판의 화려한 다식
▲ 연잎차를 우려내는 모습
그중에서도 이곳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아 백제문화제의 면모를 톡톡히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
차 한잔을 마시면서도 예를 따지며 마음을 정화시켰던 백제인의 모습을 되새기면서 이날 마치는 헌공다례 의식은 또 하나의 자랑스런 백제문화제 의식이었다.
▲ 헌공다례에서 바라춤을 추는 모습
▲ 지희순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헌공다례를 하고 있다
더구나 그 옛날부터 일본과의 교류에서 보듯이 백제는 문물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민족이었음을 느끼게 하는 자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