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가 도민의 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가능한 물 순환체계를 확립했다.

충남도의회 농업경제환경위원회는 27일 강용일 의원(부여2)이 대표 발의한 ‘충남도 물 관리 기본 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수자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수생태계의 보전·관리, 풍·수해와 가뭄에 효율적으로 대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물 순환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주민의 물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물 관리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을 시책으로 정해 협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도지사는 물의 효율적 개발·이용 및 수자원의 보전과 재해방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물통합관리 시책을 강구해야 한다. 이와 관련, 물 관련 사업자는 도의 물 관리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도록 했다.

또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물 관리 방안을 종합적으로 고려, 10년마다 물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물과 관련된 새로운 시책 개발이나 제안 등으로 효율적 물 관리에 기여한 공적이 큰 기관·단체, 기업, 개인, 사업자 등에게 표창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강용일 의원은 “이 조례가 통과되면 수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여 가뭄과 홍수 등에 효율적으로 대비해 주민들의 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이 조례는 내달 5일 열리는 제291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종심의 후 공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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