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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마성의 게장, 히트다 히트!

금년도 미더유 예비인증 받은 태안의 '생생왕꽃게'

2016.09.21(수) 15:46:20 | 내사랑 충청도 (이메일주소:dbghksrnjs6874@hanmail.net
               	dbghksrnjs6874@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가을, 믿고 찾는 먹거리 3가지가 있다. 꽃게, 대하, 전어.
꽃게는 5월에서 9월까지가 산란기이기 때문에 산란을 앞둬 알이 꽉 차 있는 4월이 제철로 꼽힌다. 숫게도 이때가 살이 가장 많기 때문에 품질도 최고이고 값도 최고다.
산란기에는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8월 중순까지 금어기이고 이 시기가 지나 다시 9월에 꽃게잡이가 시작된다.
 
충남 태안은 이 가을에 꽃게와 대하, 전어를 우리에게 선물해 준다. 전국의 미식가들이 태안으로 여행가면 꼭 찾아서 즐기고 오는 가을 먹거리 3총사, 그중에서도 꽃게는 한번 맛들이면 중독증세까지 보이는 마성의 식재료다.
 
태안의 모든 꽃게 전문 식당이 다 맛있고 믿을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 잘 알려진 곳, 혹은 검증된 곳을 찾는 분들을 위해 충청남도 로컬푸드 미더유 인증사업을 통해 금년도에 예비인증을 받은 ‘생생왕꽃게’를 소개한다.
내년에는 꼭 본인증 받기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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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남면 당암리에 자리잡고 있는 생생왕꽃게. 태안여행을 위해 안쪽 깊숙이 들어갔다가 서울, 대전, 부산 등지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지나쳐야 하는 국도변 오른쪽에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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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왕꽃게 홀 내부. 저녁나절에 꽃게를 맛보려고 들른 손님들이 앉아있는데 지금은 평일이어서 약간 여유가 있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손님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맛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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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차려지는 동안 둘러보니 메뉴도 컬러풀하게 잘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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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텔레비전에 소개된 판넬이 벽에 세워져 있다. 그리고 이 식당은 TV조선 ‘황교익의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의 20회 방송분에서 지난 4월 21일에 소개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맛있는 집은 누가 알아도 알아봐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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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이 상차림은 4인기준 생생왕정식이다.
간장게장, 양념게장, 게살쌈장과 대하장이 메인메뉴로 올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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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군침 도는 양념게장부터 시식.
살짝 매콤하면서도 짜지 않고, 은근히 단맛이 나는 듯 하면서 고춧가루 양념과 함께 어우러진 양념게장이 입안에 그대로 스며든다. 무엇을 먹었다기 보다 무엇이 입안에서 ‘짜릿한’ 미각을 돋궈주었다는 느낌을 준다.
양념게장은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즉석에서 버무려 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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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간장게장. 죽어도 잊을수 없는 음식이 바로 이 간장게장 아닌가.
빠알간 게의 알, 약간 짙은 베이지색 게딱지 살, 게살과 함께 적절히 버무려진 간장게장은 실로 천상의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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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지 않음은 물론, 생생왕꽃게에서 만든 특제 천연발효 양념간장으로 만들었기에 비린 맛은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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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딱지에 밥을 한술 얹어 비벼먹는 순간 간장게장의 ‘끝’을 보는 것이다.
태안 꽃게는 육질이 단단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잡히는 즉시 '안흥 꽃게'란 상표가 붙어 일본으로 수출될 정도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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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처음 본다. 이름은 게살쌈장이다.
꽃게 살에 양파, 새송이버섯, 호박고구마, 인삼, 청양고추 등을 넣은 뒤 고춧가루와 들기름 대파를 다져 함께 버무린 것. 그동안 양념게장과 간장게장만 알고 지내신 분들은 반드시 경험해보실 것을 강추. 매콤 달콤하면서 고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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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쌈장은 그대로 상추에 싸서 먹어도 되고 이렇게 참기름과 김가루가 준비된 뚝배기에 밥을 퍼 넣고 함께 비벼먹어도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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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살쌈장에 밥을 넣어 비벼먹을 때 함께 넣는 날치알과 상추, 오이채와 김가루다. 게살쌈장 비빔밥을 만들어 먹기에 아주 잘 어울리는 조화로운 친구들이다.
 
생생왕꽃게 윤진희 대표는 지난 2014년 7월부터 이곳에서 식당을 시작한거라 한다. 개업 2년만에 천하의 미더유 예비인증을 받았을 정도면 그 음식맛도 믿어 의심치 않을 일이다.
 
윤 대표는 대하장 양념게장 간장게장으로 온라인쇼핑을 하다가 음식맛이 좋다는 평이 나고 인기도 높아지면서 기왕이면 이 맛있는 음식들을 태안으로 여행오는 관광객들에게 대접하자는 마음을 먹고 이 길목에 식당을 차린거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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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꽃게는 다른 곳에서 집히는 꽃게보다 껍질이 두껍고 연푸른색을 띠며 맛도 뚜렷한 차이가 있다.
이 게국지 역시 국물이 얼큰하면서도 시원하다. 속이 꽉 찬 꽃게를 전복과 각종 해산물을 넣고 묵은지 김치로 끓여 낸 게국지는 고소하면서도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는 최고의 찌개이다.
또한 계절에 따라 게국지를 끓일때 넣는 재료도 약간씩 다르고, 태안에서도 식당마다 맛을 내는 방식이 서로의 솜씨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공통점은 태안의 어느 식당에서건 게국지 맛은 다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고소하다는 점이다.
단호박에 바다에서 갓 잡아 온 싱싱한 새우, 그리고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 전복, 오징어, 숙성 발된 김치, 무 등 다양하게 첨가되어 맛을 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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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새우장을 먹어보지 않고서는 대하를 논하지 말라.
비릴것 같아서 못먹는 분, 입맛이 없어 고민하시는 분, 짤것 같아 망설이는 분, 대하 소금구이만 먹어보신 분, 입에서 뭔가 특별한 것을 요구하는 분... 이 대하장 맛을 보며 행복감을 얻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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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지젓갈, 감자조림, 부침개도 식객의 미각을 도와준다.
 
어느 식당에 가든 식객들은 맛도 중요하지만 식품의 안전성을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따진다. 특히 익혀 먹지 않는 ‘장’ 음식의 특성상 안전에 조금이라도 소홀하면 큰 탈이 나는 것이 이 게장 관련 음식이다.
생생왕꽃게는 그래서 식품위생 안전을 가장 중시한다. 모든 음식을 내 아들딸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정직하게 차려낸다. 태안에 가시거든 생생왕꽃게에서 밥 도둑 간장게장으로 맛, 건강활력, 여행의 묘미 다 잡고 오시길...
  
  생생왕꽃게 
- 특징 : 2016년 미더유 예비인증
- 주소 : 충청남도 태안군 남면 천수만로 374(전화 041-675-4133)
- 대표메뉴 : 생생왕정식, 게살쌈장정식, 게국지, 간장게장, 양념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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