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역에는 2015년부터 운행을 시작한 서해금빛 관광열차가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 열차는 용산역에서 오전 8시 27분에 출발하여 영등포, 수원, 아산, 온양온천, 예산, 홍성, 광천, 대천, 장항, 군산, 익산역에 도착합니다. 각 역사 부근에 있는 서해 일대의 아름다운 풍경과 백제역사유적지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오후 4시 20분에 서해금빛 관광열차는 익산에서 출발하여 역순으로 용산역 까지 운영하며 예산역에는 오후 6시즘에 정착합니다. 예산역사 주변에는 택시가 항상 대기하고 있어 예산 전 지역을 편리하게 다닐 수가 있습니다.


 
예산역 주변에서 3일과 8일에 열리는 장날 모습입니다. 예산지역에서 생산하는 각종 농산물과 서해에서 건져 올린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예산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라 채소, 과일이 맛있고 서해에 한 시간 내에 도착할 수 있는 지역이라 해산물이 싱싱합니다.
 
 
누렇게 익은 맷돌 호박과 각종 진귀한 약재들이 장날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건강을 위한 약재와 씨앗들을 살 수가 있습니다.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살아 있는 꽃게와 오동통한 주꾸미가 있습니다. 지금 태안 앞 바다에서는 주꾸미 낚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여름철에 빼놓을 수 없는 달콤한 바구니에 탐스럽게 담긴 포도가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붙잡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일품입니다.

 
지금 한창 수확 중인 단호박과 수세미 고구마가 나왔습니다. 수세미즙은 기관지 천식에 좋고 단호박과 고구마를 삶아서 식구들이 한자리에 앉아서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영양 만점 간식거리입니다.



한여름에 논두렁 밭두렁에서 키운 농부의 땀방울이 송알송알 맺힌 껍질 콩도 있습니다. 이 콩은 껍질째로 삶아서 간식거리도 좋고 식물성 단백질과 에스트로젠이 풍부하여 특히 여성건강에 좋습니다.

 
겨울김장을 대비한 쪽파씨앗을 사다가 텃밭에 심으면 김장할때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장터 마당에 진열된 옛날 과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옛날 추억을 불러 일으킵니다. 옛날 먹거리가 귀한 시절에는 이런 과자들이 귀한 대접을 받았지만, 지금은 조금 뒤로 밀려난 느낌도 있지만 그래도 추억 속의 과자라고 어른들이 좋아하십니다.

 
시장을 한바퀴 돌다가 보면 금방 배가 고파지고 간식거리가 눈에 띄는데요. 금방 갓구워 낸 따근한 팥이 가득들은 풀빵을 부지런히 구워내는 아저씨가 있습니다.



손님을 기다리는 따끈한 옥수수와 빵이 있습니다. 역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옛날 장터로 돌아간 기분입니다. 시간 되시면 예산에 있는 수덕사, 김정희 추사 고택, 충의사, 고건축박물관, 그리고 예당저수지, 의좋은 형제 공원을 구경하시고 장날을 돌아보시면 농촌으로 힐링충족 낭만 여행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