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 차없는 명랑한 거리, 일명 "명동거리"로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홍주읍성과 홍성군청 주변으로 상가들이 빼곡히 들어서있는 이 거리에 , 오랜시간 자리를 지켜오며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경양식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바로 홍성군 모범음식점으로 지정된 '훼미리 레스토랑' 입니다.



이 레스토랑의 주된 메뉴는 옛날느낌의 돈가스 입니다.


 
가게 내부에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목재가구들과 인테리어가 요즘 세대들보다는 8090세대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법 합니다. 옛날 다방같은 느낌도 들고 왠지 <응답하라19XX>같은 드라마에서 본 것 같은 인테리어입니다. 칸칸이 벽으로 분리되어 있어 오붓하게 식사하기 좋습니다. 



돈가스를 먹기전 따끈한 크림스프가 나옵니다. 사실 맛은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있는 간단하게 조리 하는 분말스프들과 별로 다를 것 없지만 걸쭉한 스프의 맛이 어릴적 추억이 생각나 한그릇을 뚝딱 비웁니다.




이 식당의 깍두기는 새콤하고 아삭하고 감칠맛이 있어 돈가스와도 굉장히 잘 어울리기 때문에 주변에서 깍두기가 맛있는 돈가스집이라고도 부릅니다.







치즈돈가스입니다. 고기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습니다. 갈색소스를 듬뿍 얹어서 촉촉하고 , 새콤달콤한 소스의 맛에 녹아든 튀김이 느끼하지 않아 좋습니다.




이 가게의 주메뉴는 얇고 넓게 펴서 튀기는 기본 돈가스입니다. 
하얀 타르타르 소스를 얹어먹는 생선가스를 제외한 돈가스류의 소스는 동일하며, 경양식돈가스의 특징인 케첩과 마요네즈를 버무린 양배추샐러드 , 마카로니 , 완두콩 , 오이, 파슬리등의 알록달록 색감이 잘 어우러져 보기에도 예쁘고, 식욕을 자극합니다. 또한 맛이 과하지 않아 남녀노소 부담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은 가족단위 또는 모임단위로 많이 찾고 , 친구들 또는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찾습니다.




후식은 기본 ! 
식사를 마칠 때 쯤이면 후식으로 콜라,사이다,커피,주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7~9000원선으로 스프부터 , 음료까지 든든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 
 
초등학교때  처음 알게 된 식당이었는데 어느새 20여 년이 훌쩍 지났음에도 맛의 변화가 없이 가격또한 크게 변하지 않고 오랜시간 가게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 옛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세월을 추억할 수 있어 개인적으로 참 고맙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읍 아문길 59
041-632-5103
 
매일11:00~21:00
일요일휴무 첫째주, 셋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