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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즐기고 일몰도 보고

10월 30일까지 진행… 추석날 온가족 같이 가요

2016.09.13(화) 10:19:01 | 쟈스민 (이메일주소:mee0102@naver.com
               	mee010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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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드디어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는 좀 건너띌까 생각도 하였지만 이맘 때만 먹을 수 있는 제철 대하의 맛을 잊지 못해 대하축제의 첫날(09.09.금)에 홍성 남당항을 찾았다. 축제기간에 가더라도 평일은 늘 한산하기 마련이어서 이런 무대를 보기가 힘들었는데 도착한 시각에 마침 개막식 행사가 진행되고 있어 잠시 엿볼 수 있었다. 홍성군수의 개회사로 본격적인 대하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초청가수의 무대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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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이 품바공연은 축제기간 동안에 매일 진행될 것이고 대하맨손잡기 체험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이 많은 오는 토요일과 일요일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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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당항 포구로 나가보았다. 대하를 가득 실은 어부들의 드나듬이 분주했던 날이다. 상품성 있는 대하는 박스에 미리 담아놓고 혹시라도 그물에 걸린 대하가 있을까 싶어 그물을 정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도 그럴 것이 년중 가장 바쁜 때 중의 하나이니 말이다.

대하는 9월부터 12월까지가 성어기이고 대하축제는 대하가 가장 맛이 있는 9월에서 10월까지 열린다.  또한 천수만의 보고라 불리는 남당항에는 비단 대하만이 아니라 꽃게, 겨울에는 새조개까지 다양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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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엔 일러 남당항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했다. 이제 남당항에 오면 통과의례가 되었는데 자동차로 십여분만 가면 속동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도 근사하지만 남당항의 일몰 또한 놓칠 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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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일몰 궁합이 좋은 편이었는데 사실 남당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구름 한 점이 없어 남당항에 온 이래로 가장 밋밋한 하늘을 만났다고 생각하고 일몰은 포기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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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누군가 붓을 들고 하늘에 하얀 물감을 그리듯이 구름들이 하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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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무렵에는 가장 근사한 구름이 피어났다.
아주 가는 깃털들이 모인 모양새가 천사의 날개짓이라고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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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하늘은 이미 많이 붉어졌고 순식간에 서산 너머로 해가 떨어졌다. 남당항은 올 때마다 날씨운은 좋았지만 일몰무렵이 되면 두터운 가스층에 가려 그리 멋진 일몰을 선사하지는 못하였는데 이번에는 확실히 달랐다. 그래서 선인들은 일몰도 인생도 언제나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라고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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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도 맛을 봐야겠다. 이번에는 대하가 들어간 칼국수만 맛보고 대하는 포장해서 가져와 소금구이로 먹었다. 바닷가에서 직접 먹는 그 맛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현지에서 직접 눈으로 본 것이라 믿을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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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저지방에 타우린이 풍부한 대하는 제철에 먹어야 제맛이다.
대하축제도 즐기고 남당항의 일몰도 보고 축제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추석연휴에는 가족들과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홍성 남당항 대하축제 2016.09.09 ~ 2016.10.30
충청남도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로213번길 2-5 (서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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