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하면 청양이 먼저 생각날 정도로 청양은 고추로 유명한 고장이죠.
이제 곧 김장의 계절이 다가오는데 김장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바로 고추가루입니다. 그래서 이맘때쯤 되면 청양으로 발길을 하곤 합니다. 청양의 시장에는 질 좋은 고추가 많이 있어서요.
▲ 청양 시내버스 터미널
청양시내버스 터미널은 참 앙증맞네요.
대전까지 오가는 버스는 많지는 않지만 청양까지 오는 버스도 있습니다.
▲ 청양군내 버스 터미널
고추의 고장답게 택시 정류장에도 고추 이미지가 잘 만들어져 있네요. 고추가 이렇게 대표적으로 사용된 곳도 많지 않을 것 같아요.
▲ 청양시장
청양시장입구입니다.
농수축산물의 원산지표기는 소비자와의 약속이라는 청양시장상인회의 문구가 와닿습니다. 신뢰는 모든 상인들에게 생명이죠.
▲ 청양 약재시장
청양시장에는 약초도 함께 팔고 있습니다. 청양에서 유명한 것이 바로 구기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약용으로 먹으면 면역증강작용과 강장제로 사용이 되고 그냥 차로 마실수도 있고 술의 재료로도 사용되는 낙엽성 관목입니다.
▲ 잔치국수를 파는 가게
시장다운 냄새가 납니다. 조금 들어오니까 잔치국수를 판다는 플랭카드가 눈에 띄입니다.
▲ 각종 이벤트가 열리는 시장
시장에서는 가끔 품바공연도 열리는데요.
시골분들에게는 그걸 보는 재미가 쏠쏠하죠.
▲ 아직은 덥네요.
한여름은 지나갔지만 아직도 낮의 날씨는 덥네요. 이제 슬슬 밤과 낮의 기온차가 날때가 되었네요. 상설시장과 5일장이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니까요. 언제든지 찾아오셔도 좋습니다. 지금은 현대화사업이 많이 진행되어서 깔끔해진 겁니다.
▲ 시골인심이 가득한 곳
고추도 사고 다른 사람들 구경도 하고 돌아다녀 봅니다. 이곳에 시장이 자리한 것이 무려 1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2일과 7일은 청양시장 장날로 먹거리, 볼거리, 살거리가 넘쳐 나는 곳이기도 해요.
▲ 싱싱한 어물들
먹음직스러워보이는 갈치와 고등어 그리고 조기도 사갈 수 있는데 만약 먼 곳에서 오셨다면 가지고 가시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 우시장이 있었던 지역
청양군 시장의 채소전이 있던 곳은 바로 우시장이 있던 곳이기도 한데 시골 어르신들이 이곳에 와서 소를 사고파는 장터로 유명했던 곳입니다.
청양군에서 중심지에 있는 청양시장은 문화공연 등 볼거리 이벤트를 연중 개최하니까요. 시간이 있으실 때 청양에 들려 구경도 하고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생산된 채소도 사가시는 것도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