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산 자연휴양림 내 휴양관, 캠핑장, 체험관 등 갖춰
공주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곳곳에 역사와 문화 유산이 많은 곳입니다. 국내 최초로 석장리에서 구석기 유적의 발굴을 시작으로 찬란했던 웅진이라는 이름의 백제의 두번째 수도이기도 했습니다.
또 충청도의 도청 소재지로 54개 고을을 관리했으며 근·현대에 이르러서는 천주교 신자들이 처형된 황새바위, 동학운동의 최대 격전지였던 우금티 등 오랜 세월 동안 역사의 중심에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곳입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백제역사유적지가 등재되면서 공산성과 송산리 고분군은 공주의 자랑거리가 되었습니다.
그 밖에도 춘마곡 추갑사라 불리는 천년고찰 마곡사와 갑사, 신원사, 동학사 등 사시사철이 주는 아름다움을 가진 공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8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관광 인프라를 가진 공주시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고 난 후 관람객이 폭증하면서 다소 숙박시설이 부족함이 없지않아 있었는데요. 이번에 공주산림휴양마을이 새롭게 개장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장한 공주산림휴양마을은 금학생태공원이 위치해 있는 주미산 내에 자리 잡아 더욱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금학생태공원은 공주시의 둘레길이라고 불러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산책코스가 참 잘 되어 있는데요. 저수지와 함께 바로 뒤로는 주미산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어 더욱 운치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 금학생태공원에서 차로 3분만 더 산길을 오르면 공주산림휴양마을을 볼 수 있습니다.
공주산림휴양마을은 크게 숲속의 집과 휴양관, 캠핑장 이렇게 세 가지 테마로 숙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목재체험체험관을 만들어 다양한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밖에 앞으로도 금학수영장과 자생식물원 등의 산림문화공간을 추가적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공주산림휴양마을에 들어서자 휴양관과 캠핑장을 가장 먼저 볼 수 있었습니다. 휴양관은 총 6실로 4인실, 5인실, 8인실로 구성되어 있고 야영장은 각각 10개의 야영데크와 야영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영데크는 소나무 사이 사이로 넓게 배치되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온전히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아이들과 함께 캠핑을 하다보면 꼭 필요한 전자제품도 있기 마련인데 필요에 따라 전기도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숲속의 집은 총 7실로 6인실과 10인실이 각각 별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각 집마다 주차공간과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테이블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더욱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 공주산림휴양마을 내에는 목재문화체험관이 마련되어 목공예와 족욕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곳 공주산림휴양마을에서는 숙박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닌 목재 문화를 체험은 물론 앞으로 수영장, 식물원 등이 조성해 공주 지역에 자생하는 식물도 볼 수 있다고 하니 이런 것들이 다른 곳과 참 차별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울창한 산림속에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갖춘 자연속의 휴양공간인 산림휴양마을이 앞으로 공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게 되길 기대해 보았습니다.
이용 안내 및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산림휴양마을 공식홈페이지 http://jumisan.gongju.go.kr 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주산림휴양마을. 공주시 금학동 산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