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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역 청년들 운수좋은섬에서 한바탕

단대호수공원에서 열린 특별한 6th ‘섬잔치'

2016.09.05(월) 23:15:47 | 보라공주 (이메일주소:eyeful3535@naver.com
               	eyeful3535@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문화 소외, 젊은이들의 대도시 진출을 비롯해 지역 청년문제가 더 심각한 현실을 직시하고 청년 스스로 의제를 발굴하자는 차원에서 천안 청년 성장 자립의 청년공동체 호두와트 마법학교 생겨났습니다.

이들은 지역 청년들의 배움과 만남의 욕구들을 충족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포부를 가지고, 만들고, 보고, 그리고 읽고 쓰는 소규모 강의와 모임을 통해 섬처럼 떨어져 있던 청년들이 모이고 대화하고, 창조하고 배우며 지역에서 연결만을 만들고 성장할 수 있는 즐거운 동네 학교를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 3일 5시부터 9시까지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바로 앞에 위치한 단대호수에서 호두와트 마법학교 주최로 섬처럼 떨어져 있던 청년들이 모여 운수좋은섬에서 한바탕 제6회 섬잔치를 열었습니다.

지역청년들운수좋은섬에서한바탕 1

섬잔치에서는 지역청년들이 만든 나이트프리마켓, 버스킹공연, 문화예술프로그램, 야외영화제, 야시장이 펼쳐졌습니다.

지역청년들운수좋은섬에서한바탕 2

이제 지역 청년들이 만든 섬잔치를 구경해 볼까요?

먼저 프리마켓을 소개해 드립니다. 프리마켓은 원래 누구나 자유롭게 물건을 파는 시장을 뜻하지만, 여기에서는 한 가지 의미가 더 추가되어 중고품이 아닌 직접 만든 수공예품들을 만날 수 있답니다.
프리마켓 한편에서는 드라이 플라워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청년들운수좋은섬에서한바탕 3

싱그럽고 예쁜 꽃을 보고 만지면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금방 시드는 꽃은 청년들에게 자칫 부담이 될 수 있죠. 꽃을 말려 보관하는 ‘드라이 플라워’ 부담 없이 오랫동안 꽃을 즐길 수 있습니다. 드라이 플라워에 좋아하는 향수를 뿌려두면 은은한 향이 지속돼 방향제를 따로 살 필요가 없습니다.

환경을 지키는 에코백을 손수 만들어 판매 전시하고 있네요.

지역청년들운수좋은섬에서한바탕 4

청년들과 아이들이 만나 엽서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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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육식물과 선인장을 코르크마개에 넣은 미니화분은 지나가는 아이들에게도 눈길을 끌게 하네요.

지역청년들운수좋은섬에서한바탕 6

지역 동아리 참여를 통한 공연의 기회를 부여하고 지역 공연문화 활성화를 위해 버스킹 공연도 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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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는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열정적인 공연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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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야경이 아름다운 이곳은 점점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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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지고 야외 영화제가 이어지고 곧 야시장으로 이번 행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지역청년들운수좋은섬에서한바탕 10

자신이 좋아하는 걸 분명히 선택해서 그것만 충실히 따르다 보면 보상이 당장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언젠가 돌아올 수 있습니다. 지금은 청년층의 취업난이 지속되어 일자리를 찾아 지역 청년문제가 더 심각한 현실 속에 섬잔치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열정과 가능성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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