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본 무창포 해수욕장 풍광
충남의 '모세의 기적' 신비의 바닷길 19일 활짝
2016.08.18(목) 16:12:28 | 청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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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1204@naver.com)
8월. 많은 사람들이 무더위를 피해 산으로 바다로 여행을 떠나는 때이다.
아름다운 서해바다를 품고 있는 충청남도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여러 축제들이 펼쳐지는 여름철, 2016년 보령 머드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고 이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지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기대된다.
서해안 최초로 개장된 무창포 해수욕장은 백사장 길이가 1.5km, 백사장 폭은 50m, 수심은 1~2m로
백사장이 길고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단위로 물놀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조수간만의 차이로 해수면이 낮아지면 무창포 백사장에서 1.5km 거리의 석대도 섬까지의 바닷길이 드러난다. 이런 현상은 매월 수차례 일어나는데 특별히 휴가철인 8월에는 바닷길이 열리는 때를 맞춰 주민과 관광객이 다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자리를 갖는다.
벌써 18회를 맞고 있는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
올해에는 19일 개막식 이후 연예인 축하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불꽃공연 등의 흥겨운 행사가 펼쳐진다.
해변에서 가까운 작은 섬은 닭의 벼슬 모양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도 닭벼슬 섬이다.
백사장과 섬까지 산책하듯 다녀올 수 있는 길이 만들어져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닭벼슬 섬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바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석대도. 이제 바닷길 열리는 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저 섬에 다녀올 것이다.
나도 가족들과 함께 그 특별한 순간을 체험해 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