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동남구 원성동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식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먹을거리 관련 사건·사고는 개인의 일상적인 소비활동인 먹을거리가 개인의 문제를 떠나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는 상황입니다. 소비자들은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유통기한을 살펴보고, 판매원을 확인하며, 어떤 재료들이 포함되었는지 알아보는 일은 당연한 절차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전 장거리 이동이 용이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지역을 단위로 농식품의 생산과 유통 체계가 구성되어 자연적으로 시장이 생겨나고 지역 사람들이 만나는 장날이 형성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음식을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로 만드는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로컬푸드 시스템이 보편적인 농식품 유통 체계였습니다.
하지만 산업화 도시화로 도로망이 확충되고 도시로 인구 집중이 이루어지면서 농식품들은 복잡한 중간 유통 단계를 거치면서 생산자를 소비자를 소비자는 생산자를 알수 없게 되며 이는 농식품 품질 안전성 등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고 있습니다.
이에 다시 예전의 시장의 모습으로 복귀하는 로컬푸드는 지속 가능한 농촌과 도시의 관계, 먹을거리의 안전성을 기본으로 하는 새로운 세계 식량체계를 지향하며,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해 농민과 소비자, 농촌과 도시, 농업과 환경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있습니다.
직접농사 지은 국내산 고추를 깨끗하게 세척 건조 후 HACCP 제조공정에서 위생적으로 제분한 국산안심 고춧가루는 생산자가 자신의 이름을 내세우며 직접 판매하며, 중간 유통마진 없이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