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면장 김인수)은 23일 오전 6시 기포교차로 부근에서 '기관·사회단체 합동 국화축제장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이완섭 시장, 윤영득 시의회부의장, 전수일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비롯한 박동화 고북농협조합장, 각 기관·사회단체장 및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국화심기는 화한국(노란색 어자구) 3만주를 기포교차로 부근 도로변에 식재하느라 참석한 회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국화심기는 다가오는 10월 고북면에서 열리는 국화축제를 홍보하고자 진입로 주변 1km에 화한국을 식재해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로 인해 관내 단체인 국화축제추진위원회, 체육회, 방범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생활개선회, 농촌지도자회, 이장단협의회 등 17개 기관·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자원봉사를 통해 국화 향 가득한 고북면 만들기에 온 힘을 다했다.

또한 주변 환경정화 작업도 동시에 실시돼 쾌적한 진입로를 이뤘으며, 이번에 식재한 국화는 오는 10월경에 만개해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남길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얼마 전 국화축제장 내 화분갈이, 포도밭 국화 철사걸이 등 분주한 자원봉사 열기로 성공적인 국화축제를 위해 면민들이 노력하고 있어 함께하는 고북면으로 거듭나고 있다.

국화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른 아침부터 많은 단체장님들과 회원들이 나와 국화심기에 동참해주어 너무 감사하다"라며 "이번에 심은 국화는 10월경 축제기간에 만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관계자는 "앞으로 3개월 동안 꾸준하게 물을 공급해야 하는데 그 문제가 제일 관건"이라면서 "전년도에 비추어볼 때 면 차량이나 소방관련 차량은 운영하는데 한계가 있어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인수 면장은 "국화축제는 고북면에서 가장 성공한 축제이며 매년 기관·사회단체 여러분들이 동참해 노력하시는 모습을 뵐 때 마다 면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 모두가 합심해 올해도 성공적인 축제를 향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김 면장은 " 이른 아침부터 구슬땀을 흘려가며 국화심기에 노력하신 기관·단체 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고맙다는 말씀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올린다."라고 밝혔다.

국화심기에 함께 한 이완섭 시장은 "국화축제는 고북면뿐만 아니라 서산시의 자랑이며 또한 성공한 축제로 자리매김 하는 동시에 관광서산의 또 하나의 메카다"라면서 "그 밑바탕에는 고북 면민과 각 기관·사회단체 회원님들의 보이지 않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고 말하고 "다가오는 10월 성공적인 국화축제를 위해 시민모두가 관심을 갖고 동참하자"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