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터미널 앞 길거리 갤러리 '아라리오광장'
천안터미널앞 길거리 갤러리 '아라리오광장'. 길거리 갤러리이기에 조그만 작품 몇개 있겠지 했는데 많은 작품과 작품들마다 크기 또한 어마어마하네요.
소녀가 안고 있는 곰인형이 너무 귀여워요.
소녀와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아 보이네요.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 간다는 것은 엄청 행복한 일이예요.
천안터미널이 명소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 작품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는데요.
세계적인 조각가 아르망 페르난데스의 작품 '수백만 마일'
아라리오광장에 있는 작품 '수백만 마일'은 999개의 차축으로 만들었데요.
수백만 마일(머나먼 여정) 작품에 들어간 차축은 폐차의 부품이라고 합니다.
재활용으로 탄생한 멋진 작품이네요.
아라리오광장에 있는 코헤이 나와의 작품 '매니폴드' 높이가 무려 13m 사진 한장에 담을 수가 없더라구요. 여러개를 뜻하는 '매니'와 접는다는 의미의 '폴드'가 합쳐진 합성어 '매니폴드' '매니폴드'는 원소등의 물질이 한꺼번에 융합되어 폭발적으로 부풀어오르는 형상을 묘사한 것으로 다섯개의 높은 기둥위에 떠 있는 구름의 형태라고 하네요.
데미언 허스트의 작품 '찬가'
높이는 6m, 무게는 6톤. 아들이 가지고 놀던 해부학모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데요.
이 작품을 보면서 딸과 우리 몸속에 있는 장기에 대해 이야기 나누었네요.
천안터미널에서 만날 수 있는 길거리 갤러리 '아라리오광장'에는 정말 크기가 어마어마한 작품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작품보는 눈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재료는 평범한 것 같은데 작품은 특이하고 좋더라구요. 언제든 내가 보고 싶을때 볼 수 있는 길거리갤러리가 많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