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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논산에서 만난 돈암서원과 한옥마을

2016.07.15(금) 00:06:44 | 세상살이 (이메일주소:oculture@naver.com
               	ocultur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논산시 연산면 임3길 24-4에는 논산 돈암서원과 한옥마을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논산에서 옛날 방식으로 교육을 하던 곳중 돈암서원이 대표적인 곳이죠. 돈암서원은 면적은 5590㎡에 달하는 곳이에요.  

충남 논산 돈암서원
▲ 충남 논산 돈암서원

김장생을 주향(主享)으로 하고 그의 아들 김집(金集), 노론의 거두 송준길(宋浚吉)과 송시열(宋時烈) 등이 배향되어 있는 돈암서원으로 들어가봅니다. 이곳 근처에는 돈암이라는 바위가 있어서 그렇게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돈암서원에 오면 먼저 산앙루라는 곳이 먼저 나옵니다.
 
돈암서원 내부
▲ 돈암서원 내부

돈암서원은 관리가 잘되어 있는 곳으로 서원이라기보다는 위세있는 대감의 집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소박하다기보다는 넓고 웅장하다고 할까요.   

돈암서원에 있는 원정비는 사계 김장생 선생의 문하생들이 돈암서원을 세운 사연과 그의 아들인 신독재 김집 부자의 학문과 업적을 적은 비로 송준길이 글씨를 썼다고 합니다.

돈암서원
▲ 돈암서원

건물마다 다 설명이 적혀져 있어서 읽어보면서 돌아다니는 재미가 있습니다.  유생들이 몸소 실천하여 수행한다는 뜻의 정회당을 비롯하여 김집, 송준길, 송시열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는 숭례사도 있습니다.

돈암서원의 향나무
▲ 돈암서원의 향나무

멋진 향나무도 한그루 마당에 심어져 있군요. 

돈암서원 응도당
▲ 돈암서원 응도당

저런 위세 있는 한옥은 처음 보는 것 같은데요. 기세가 웅장한 저 응도당은 대들보가 웅장하면서 나무의 무늬가 용비늘 같다고 합니다. 천장이 높게 만들어져 있고 좌우측에 가첨지붕이 대어져 있습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도전했지만
▲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도전했지만

기호유학의 모태였다는 논산 돈암서원은 세계유산위원회 자문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실사를 마친 곳으로 주 소수서원, 안동 도산서원 등과 함께 유교문화의 뿌리이며 줄기였지만 아쉽게도 7월 터키에서 예정된 ‘제40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이던 ‘한국의 서원’ 신청을 일단 철회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돈암서원 홍살물
▲ 돈암서원 홍살물

저 멀리 입구를 알리는 홍살물이 보이는데요. 그 근처에 한옥이 하나 있어서 들러보았습니다.

돈암서원 한옥마을
▲ 돈암서원 한옥마을

돈암서원의 한옥마을은 2009년부터 국도비 등 85억5000만원을 확보, 1차 정비사업을 거쳐 2014년에 서원, 향교 활용사업과 한옥마을 체험촌을 연계해 선조들의 지혜와 삶을 체험하는 건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한옥마을내의 개방된 공간
▲ 한옥마을내의 개방된 공간

아직까지 활용이 되고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논산시에 물어보니까 2018년까지 주변 시설을 정비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새로운 한옥건물
▲ 새로운 한옥건물

깨끗하게 지어진 한옥인데요. 예전에 부여에 갔다가 민칠식 가옥이라는 곳에서 잠을 자서 그런지 이곳이 낯설지 않게 느껴집니다.

언젠간 묵어볼 수 있겠죠
▲ 언젠간 묵어볼 수 있겠죠

돈암서원에서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이곳에서 한옥체험을 하면서 옛 성현의 말과 맑은 공기를 마셔보는 그날을 기약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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