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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한약재로 백숙 맛을 내는_신주연식당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2016.07.01(금) 12:36:40 | 공주신문사 (이메일주소:plbest@hanmail.net
               	plbest@hanmail.net)


먹음직스런 백숙이 점시에 담겨나왔다.?▲ 먹음직스런 백숙이 점시에 담겨나왔다.

?오랜만에 맛집기행에 나섰다.
오늘 찾은 맛집은 의당면 덕학리 신향주연식당.

이름에서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졌다.
伸香周宴 향기가 퍼지고 잔치를 베푼다는 뜻이란다.

주인아주머니의 고향이 금산이라는 것에 걸맞게 처음부터 홍삼달인물이 무한제공된다.
요리에서도 주인아주머니의 고향이 느껴진다. 한방삼계탕부터 칡삼계탕, 구기자삼계탕, 한방누룽지백숙, 옻닭까지 인삼과 한약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누룽지백숙을 예약해 놓은 터라 바로 요리가 나왔다. 요리 특성상 1시간 전에는 예약을 해놓아야 기다리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상에는 우리보다 먼저 먹음직스런 넓적한 깍두기와 배추김치가 자리를 잡고 있었고 뽀얀 국물의 백숙을 기대했던 우리 앞에 갈색 빛이 살짝 감도는 백숙이 접시에 담겨 나왔다. 토종닭을 사용해 크기에서 압도감이 느껴졌다.

거기에 인삼이 통째로 들어가 있고 밤 대추 은행이 함께 어우러졌다. 한약재를 달인 물을 육수로 쓰기 때문에 갈색에 약간 쌉쌀한 맛이 돈다는 설명에 긴장했지만 쓴맛이 느껴질 정도로 강하지는 않았다.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접시에 담겨 나온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성인남자 셋이서 정신없이 먹는데도 음식이 도무지 줄어들지를 않는다.

찹쌀누룽지죽까지 나오니 성인남자 4~5명이 먹어도 충분할 것 같다.
오랜만에 과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음식을 남기는 치욕(?)을 느끼며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그러고 보니 맛이 깔끔하고 담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제대로 몸보신을 하고 왔다.
누룽지 죽이 이미 부른 배를 공략한다.
▲ 누룽지 죽이 이미 부른 배를 공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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