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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서산] “병원이 이렇게 불친절하고 불결해서야”

S의료원 한 입원환자, 개선하고 대책 마련 촉구

2016.06.27(월) 10:30:48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twobunch@nate.com
               	twobunch@nate.com)

병실 침대 매트리스에 곰팡이가 발견됐다.

▲ 병실 침대 매트리스에 곰팡이가 발견됐다.


같은 병실을 쓰고 있는 B 씨는

▲ 같은 병실을 쓰고 있는 B 씨는 "입원 중 주사와 링거를 계속 맞고 있는데, 담당 간호사가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해 팔이 벌집이 되어 버렸다."라고 팔을 내밀며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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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S의료원 병동 입원환자들이 울화통을 터트리고 개선대책이 심각하다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

병실 청결문제와 간호사 불친절뿐만 아니라 협진 의료도 안돼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입원환자 A 씨의 제보로 취재진은 지난 22일 오후 9시 20분경 병실을 방문해 사실 여부 확인에 나섰다. 다른 병실에 입원 중인 환자에게도 이 같은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지 물었다.

A 씨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아파트 앞에서 갑작스레 주저앉아 S의료원 병실에 입원하게 됐는데, 진찰 결과 장염으로 판명돼 현재까지 치료를 받고 있었다.

문제는 21일 A 씨 병실 침대 매트리스 중간 부분이 푹 꺼진 상태로 불편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상태로 담당 간호사에게 바꿔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이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담당간호사는 매트리스가 없어 안 된다. 전체 병동에 없다는 말로 일축해 환자의 불편함을 묵살로 일관하는 행태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다음 날인 22일 오후 3시경 겨우 구해온 매트리스는 더러운 데다 곰팡이마저 피어 환자에게 혐오감을 줄뿐만 아니라 위생상태도 매우 불량해 손수 곰팡이를 제거했다.”고 주장했다.

계속해서 제보자의 말에 의하면 병실을 청소하는 아주머니는 병실 통로와 쓰레기통을 청소할 뿐, 다른 곳은 관심을 두지 않아 병실이 너무 불결하고 없는 병도 생길 것 같다고 하소연 했다. 게다가 담요, 환자복마저도 1인 1개씩만 지급해 몸에서 땀이 많이 났을 때 갈아입을 여분의 환자복이 없어 힘들다고 설명했다.

같은 병실을 쓰고 있는 B 씨는 "입원 중 주사와 링거를 계속 맞고 있는데, 담당 간호사가 혈관을 제대로 찾지 못해 팔이 벌집이 되어 버렸다."라고 팔을 내밀며 보여줬다.

이에 취재진은 병동 담당 수간호사를 만나 이 같은 경위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수간호사는 "바쁘다. 간호사가 없어 시간을 낼 수가 없다"며 회피했다.

한편, S의료원 관계자는 "죄송하다. 하루빨리 개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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