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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밥 대신 건강을 드려요

충남도 미더유 인증식당 금산 '솔내음'

2016.06.21(화) 15:45:31 | 금산댁 (이메일주소:dksjks22@hanmail.net
               	dksjks22@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식사를(취재를) 하러 가던 길. 약초가 많이 나서 유명한 약초의 고장 금산에 과연 약초가 많이 날수밖에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든게 나 뿐이었을까.
미더유 인증식당이자 금산군에서 지정한 향토음식 힐링여행 금산약초명품전문음식점 1호인 ‘솔내음’에 가면서 느낀 소회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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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 가는 길.
깊고 푸른 숲이 울창하게 팔을 벌리고 서서 방랑식객을 반겨 맞아 주던 지난 5월말 늦은 저녁 어느날, 솔내음 식당 취재는 시작부터 힐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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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중턱 도로가에 솔내음 가는 길을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해 주는 간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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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만난 식당.
두 그루의 커다란 소나무가 식당 앞에 우뚝 서서 손님들을 반겨 맞는다.
그리고 미더유 인증패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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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홀 내부.
아주 크고 넓직해서 도심의 복닥거리는 그런 분위기와는 전혀 달라 마음부터 편했다. 여유있게 앉아 휴식을 취할수 있는 그런 분위기. 그래서 마음부터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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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약초(산야초<山野草>가 아닌 산약초<山藥草>) 샤브샤브를 주문한 뒤 음식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뒤를 둘러보니 이게 다 무엇? 솔내음에서 계절별로 나오는 산약초를 종류별로 사진 찍어 그 효능과 우수성을 프린트 해서 칸막이로 전시하고 있었다.
사장님의 센스만점 식당 마케팅 전략. 무엇이 더 필요하랴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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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미 넘치게 잘 차려진 산약초 샤브샤브 한상차림.
‘진정한 건강밥상이란 이런거다’라고 큰소리 치며 앉아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1인 2만원씩 하는 산약초 샤브샤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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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푸르른 풀밭을 보자.
향기 짙은 풀내음. 여기 등장하는 산약초는 계절별로 약간씩 다르긴 한데 대략 추려보면 산마늘, 두메부추, 부지갱이, 오가피 순, 참죽나무, 참취, 당귀, 방풍, 어수리, 곰취, 삼백초, 삼채, 질경이 , 왕 고들베기, 눈개승마 등이다.

이런 약초들은 간기능 개선, 당뇨, 혈액순환 개선, 관절염, 중풍 예방, 이뇨작용 등에 효험이 있으며 인삼처럼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도 많다고 한다.
 
이런 산약초들이 각 이파리마다 저마다의 특색있는 약채류의 풍미를 내뿜는다. 그래서 산야초가 아닌 산약초 샤브샤브다.
거기다가 만가닥버섯(맨 오른쪽), 황금송이버섯(오른쪽에서 두번째), 백만송이버섯(왼쪽에서 두번째), 느타리버섯(맨왼쪽)까지 싱싱한 버섯들의 향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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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산약초들은 모두 금산군 금산약초명품 음식푸드투어 활성화사업단에서 ‘금산애’ 라는 브랜드로 생산되는 것들이라 한다. 특히 솔내음이 자리잡고 있는 산은 금산군 서대산 줄기중 하나인데 참고로 서대산은 충남에서 최고봉(904m)이라는 사실.

이곳 높은 산 자락에서 나는 약초는 질이 좋기로 유명하고 실제 재배도 많이 한다.
금산군에서는 이 약초를 탕약이 아닌 음식으로 먹을 수 있도록 약초음식을 개발했는데 바로 그게 금산약초명품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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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홍색 붉은 빛이 영롱한 한우 1등급.
역시 소고기는 누가 뭐래도 한우다. 색깔이며 맛이며, 이것을 솥에 넣고 약초와 함께 끓였을때의 풍미와 그안에서 익은 소고기를 데친 약초와 함께 먹는 맛은 일품중 최고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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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내음의 특별한 비법이 가미된 육수에 미리 준비된 약초들을 넣어 한우를 본격적으로 산약초 한우 샤브샤브를 즐기면서 맛 여행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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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의 풍미와 산약초에서 우러져 나오는 건강한 약초향기, 그리고 특제 육수가 어우러져 약초들이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 한우는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다.
산약초와 한우의 식감이 특히 연하고 부드러워서 좋다.

대개 도심의 식당에서 먹는 샤브샤브는 야채류의 종류가 한정돼 있고 향기도 그다지 짙지 않은데 이곳 솔내음의 산약초 향기는 입안에서 가득 맴돌았다.
 
상차림에 놓여진 반찬류도 전부다 약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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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먼저 가시오가피순.
일명 문장초(文章草)라고도 하는데 이것이 오거성(五車星:하늘의 별)의 정기를 받아 잎이 다섯개가 난다고 하며 한묶음의 오가피는 한마차의 금옥을 얻는 것보다 낫다고 했을 정도로 귀히 여겼다. 오가피로 술을 만들면 금은보화가 필요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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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주로 순환계와 부인과 질환에 효험이 있다. 여성들의 난소염, 대하증, 요실금 같은데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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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풍.
이것은 발한, 해열, 진통을 진정하는 효능이 있다. 폐를 맑게 해주며 방풍의 성질은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차로 끓여 마셔도 같은 효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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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
요즘처럼 더운 여름철에 식중독이나 장염, 설사를 치료하거나 예방하는 약재로 ‘매실’을 꼽는다. 소화에도 탁월하며 장 치료에는 최고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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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주싹.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창출(蒼朮)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발한, 이뇨, 진통, 건위 등에 효능이 있어 식욕부진 소화불량 위장염 감기 등에 사용한다. 어린순을 나물로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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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데 몸속에 쌓여있는 각종독소를 배출해 준다. 소염, 해독, 살충의 효능으로 장염이나 이질, 종기 등 치료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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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취
취나물의 일종인데 혈액 청정에 좋은 음식이다. 이것은 혈액 최대의 적인 총지방,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을 낮춰준다. 또한 혈전 예방 효과가 뛰어나다.
 
이밖에 다른 산약초도 계절별로 많이 나오는데 솔내음에 가면 ‘식사’를 하는게 아니라 ‘건강 힐링’이라는 생각이 먼저 들 것이다.
 
솔내음 김영식 대표는 “충청남도에서 미더유 인증을 준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저희들은 식당을 찾아오시는 고객님들에게 건강한 자연을 선물한다는 마음으로 식단을 꾸리고 있습니다”라며 “아무 때나 오셔도 최고의 산약초를 드릴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언제든 예약 주시고 오시면 건강을 드리겠습니다”라고 초대의 인사를 해 주었다.
 
솔내음 : 충청남도 금산군 추부면 성당리 544-10 / Tel : 예약 041-752-6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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