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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뉴스

이상고온으로 오존 주의보 급증

2014·2015년 0차례…올해는 여름 시작 전 1개월 새 9차례

2016.06.16(목) 16:53:35 | 충청남도 (이메일주소:chungnamdo@korea.kr
               	chungnamdo@korea.kr)

때 이른 더위로 충남도 내 오존 주의보 발령 횟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도내에서 발령된 오존 주의보는 모두 9차례로 집계됐다.
 
지난 2013년 한 해 동안 8차례, 2014∼2015년에는 오존 주의보가 단 한 차례도 발령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다.
 
오존 주의보 발령 상황을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18일 천안과 아산에서 최고 농도 0.157ppm을 기록하며 올해 첫 오존 주의보가 내려졌다.
 
다음 날인 19일에는 당진과 서산에서 최고 0.173ppm을, 28일과 29일에는 당진에서 최고 0.128ppm을 보이며 연이틀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당진지역은 이 시기 미세먼지 농도도 85∼87㎍/㎥로 ‘나쁨’ 상태를 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1일 당진, 9일과 13일 천안에서 각각 오존 주의보가 발령됐다.

올 들어 오존 최고 농도는 지난달 19일 당진 난지도리에서 0.173ppm을 기록했으며, 평균 발령 시간대는 오후 1∼6시, 경과 시간은 1∼5시간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오존 주의보가 급증한 것은 예년에 비해 더위가 일찍 찾아온 데다, 습도가 낮고 대기는 안정되는 등 오존 생성 최적의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이상고온 영향에 따라 오존 농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며, 여름 장마가 끝날 무렵부터 대기 중 오존 농도가 다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오존은 일사량이 높을때 자연적으로 많이 발생할 수 있으며, 자동차 배기가스 또는 화력발전소에서 배출하는 질소 산화물과 휘발성 유기화합물질 등이 강한 자외선에 의해 촉매 반응을 일으켜 오존농도를 증가시킨다.
 
자극성 및 산화력이 강한 기체인 오존은 두통과 기침, 눈이 따끔거리는 현상을 유발하며, 심할 경우 폐 기능 저하나 피부암 유발 등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존 경보는 대기 중 농도에 따라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가 발령된다.
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환자나 노약자, 어린이 등은 실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야 하고, 경보 시에는 노약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모든 주민들은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오존 중대경보 발령으로 대기오염을 긴급하게 줄일 필요가 있는 경우, 자동차 운행제한이나 사업장 조업 단축 등 도지사의 조치에 따라야 한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으로 인한 도민 건강 피해 예방을 위해 오존경보제를 시행 중이다.
오존경보제는 대기오염측정소가 설치된 천안과 아산, 서산, 당진 등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대기오염측정소가 대폭 확대되는 2017년부터는 전 시·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오존 관련 경보 발령 상황은 ‘미세먼지·오존 SMS 알림서비스’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전파하고 있으며, 알림서비스 수신을 원하는 도민들은 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www.chungnam.net/health envMain.do)에서 신청하면 된다.


제공부서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
041-635-6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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