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태안 모항항 해삼축제 가 보셨슈?

12일까지 열리는 수산물 천국

2016.06.07(화) 09:44:42 | 홍경석 (이메일주소:casj007@naver.com
               	casj007@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도래하면 개가 떤다는 말이 있다. 이는 사람들이 자신을 잡아서 소위 보신탕으로 먹는다(물론 일부의 경우겠으나)는 걸 아는 때문이지 싶다. 다른 나라는 모르겠으되 우리나라는 예부터 개를 식용으로 했던 흔치 않은 나라 중의 하나이다.

 

개고기는 예로부터 보신용으로 인식되어 왔고 일부의 사람들은 강정제로 생각하고 있는 듯도 싶다. 그러나 개고기라고 해서 다른 육류와 달리 유독 특별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다만 지금처럼 먹을 게 풍족치 않았던 옛날엔 마땅한 양질의 단백질 공급원이 부족했기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는 여름철에, 그리고 특히나 폐결핵 환자에게 집에서 기르던 개를 손쉬운 영양 보충원으로 삼았던 것이라고 전해진다.

 

과거완 달라서 지금은 먹을 게 지천이다. 따라서 굳이 보신탕을 찾지 않아도 여름철 보양식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이런 측면과 관점에서 해삼은 어떨까? 요즘은 여름철에 주로 먹는 삼계탕에도 전복이 올라간다. 이름 하여 전복삼계탕한 그릇이면 기운까지 펄펄 솟는다.

 

해삼은 해양 무척추 동물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약효가 마치 인삼과 같다고 하여 바다의 인삼이라는 의미로 해삼(海蔘)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해삼은 괴상한 생김새와는 달리 영양이 풍부해 우리 건강에 다양한 효능을 발휘한다.

 

우산 해삼은 피부에 좋다. 해삼의 연골 부분에는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데 활성산소를 제거해주는 효능이 탁월해서 피부노화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정력에도 좋다고 알려진 해삼은 신장강화와 원기증진 등의 긍정적 효과까지 있다고 하여 남자들이 특히 더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빈혈에도 좋은 해삼에는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고 한다.

 

고로 철분 결핍으로 인한 빈혈이나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섭취하면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성장발육에도 좋다고 하니 어린이들에게 먹여도 치아와 골격 형성에 도움을 되리라 생각된다.

 

끝으로 해삼은 혈액 정화에도 효험이 있다고 하니 정말이지 바다의 인삼이란 말이 허투루가 아닌 듯 싶다. 친구들과 찾은 충남 태안군 소원면 모항리 모항항은 언제 찾아도 늘 그렇게 수산물의 천국이었다.

 

64일부터 시작된 <5회 모항항 해삼축제>는 오는 612일까지 진행된다. 이곳은 이밖에도 각종의 싱싱한 수산물들이 무시로 들어오는 까닭에 연중무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모항항의 그림 같은 풍경은 사진을 찍기에도 안성맞춤이며 가까운 곳엔 만리포해수욕장까지 있어 피서와 휴식에도 그만이다.

 

태안 모항항 해삼축제 프로그램 일정표

▲ 태안 모항항 해삼축제 프로그램 일정표


태안모항항해삼축제가보셨슈 1

▲ "해삼물회도 맛보세유~"


해삼축제장 메인무대

▲ 해삼축제장 메인무대


싱싱한 해삼이 가득!

▲ 싱싱한 해삼이 가득!


구름처럼 모인 관광객들

▲ 구름처럼 모인 관광객들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항항의 모습은 덤이다.

▲ 그림처럼 아름다운 모항항의 모습은 덤이다.


해삼과 멍게, 광어회의 앙상블 - 환상적인 이 맛 알랑가몰라?

▲ 해삼과 멍게, 광어회의 앙상블 - 환상적인 이 맛 알랑가몰라?


 

 

홍경석님의 다른 기사 보기

[홍경석님의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yungseok.hong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