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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지역 공동체의 근간 작은 학교 살려야 한다 ④ 화동초등학교

‘즐겁게 배우고 꿈을 가꾸며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

2016.05.31(화) 18:24:03 | 주간태안신문 (이메일주소:shin0635@hanmail.net
               	shin0635@hanmail.net)

<편집자 주> 교육부가 2015년부터 학생정원 100이하의 학교를 작은 학교로 규정하고 통폐합을 추진하더니 급기야 2016년 예산도 학급수가 아닌 학생 수에 따른 예산을 배정하더니 올해 초 다시 100이하의 학교는 통폐합 권고 대상으로 지정하고 통폐합을 유도하기에 이르렀다. 농산어촌지역에서 학교는 말 그대로 그 지역의 역사이자 자랑이다. 획일적인 잣대로 학교를 통폐합하려는 정책은 큰 사회 문제이다. 지역 공동체의 존립 자체를 흔들어 놓고 정부의 귀농귀촌 장려 정책과 정면 배치되는 상황이다. 이에 작은 학교의 소개를 통해 작은 학교 지키기의 소중함을 재인식 시키고 작은 학교 지키기 운동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한다.

 

인성과 학력이 조화를 이루는 화동초

 

화동초등학교(교장 강희대) 2016년 새로운 재도약의 날개를 활짝 펴고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2016학년도 S/W 선도학교, 충남교육청의 학생성장발달 책임교육제 선도학교로 지정 받았으며, 로봇산업진흥원으로부터 로봇창의학교로 선정되는 등 크고 작은 공모사업을 통해 이른바 인성학력의 조화를 이루어가는 학생, 교사, 학부모가 즐거운 행복한 초등학교이다.

화동초등학교는 꿈을 가꾸고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사는 학생을 존중하고 학생은 교사를 존경하며 학부모와 교사는 서로 신뢰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배움의 공동체를 실현하고 학생의

성장발달을 고민하는 행복한 학교

 

2016학년도 충남교육청 지정 학생성장발달 책임교육제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화동초등학교는 전학년의 지필평가를 모두 폐지하였으며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위한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

형식적인 학부모 상담에서 벗어나 2주간의 긴 상담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의 성장발달을 위한 학부모, 교사, 학생이 함께하는 삼자대화의 시간을 운영하였다.

또한 1년간 학생들이 협력을 통해 성취하고자하는 과제를 학년별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학년별 프로젝트(-시내버스 타고 태안군 여행하기, 태안예술축전 공연 참가하기 등)를 운영하고 있다.

교사간의 소통과 협력의 학교문화 및 민주적 의사결정을 위한 학교문화 형성을 위해 배움 중심 교사학습공동체를 조직하고 학교교육활동 운영과 관련한 의사결정을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행복한 학교생활을 교사들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머무르고 싶은 학교를 만드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미래역량을 준비하는 준비된 학교

 

2018년 초,,고등학교 교육과정에 새롭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S/W 교육이다. 이제 다가올 미래사회는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시 되는 시대이며 이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을 통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 수 있었던 커다란 사건이었다.

이와 관련하여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역시 S/W산업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는 다가올 미래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성장동력으로 인식하고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2016학년도 화동초등학교는 태안군 관내 초등학교 가운데 유일하게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로 부터 S/W교육 선도학교로 지정받아 프로그래밍 교육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또한 로봇산업진흥원이 지정한 2016학년도 로봇창의학교로 선정되어 다양한 로봇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창의적 문제해결을 위한 알고리즘능력을 배양하고 스크래치, 아두이노등의 프로그래밍 교육 등 다양한 소프트교육 활동을 전개하여 학생들의 미래역량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계절체험주간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 내실을 거두는 학교

 

소규모학교의 장점은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오감이 즐거운 교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체험활동에 치중하다보면 교육과정 운영에 파행을 가져와 학생들의 교과활동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다.

화동초등학교에서는 이러한 체험활동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계절체험주간을 교육과정에 편성하여 교육과정 속의 계절과 관련한 체험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체험활동을 집중적으로 운영하여 학생들에게는 체험의 즐거움을, 교사들에게는 교육과정 운영의 부담감을 줄이고 있다. 아울러 태안의 명산인 백화산을 가까이하고 있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하여 숲길 걷기 및 숲 체험활동, 계절별 텃밭 가꾸기, 모내기 및 수확 체험, 계절음식 만들기, 뒤뜰야영, 동지체험 등 특색 있는 체험활동을 자체적으로 편성하고 운영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하는 신바람 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가 즐거운 방과후학교, 안심하고 신뢰하는 돌봄교실

 

방과후학교는 사교육비 절감과 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살리는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교육활동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화동초등학교는 이러한 방과후학교 운영의 목적을 살려 학생들이 다양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학년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선 감성교육을 위해 피아노, 미술, 11악기 교육(오카리나, 기타, 우쿨렐레)을 운영하고 있으며 화상영어 및 원어민 영어교육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기르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독서 논술 및 창의수학 교실, 방과후 수영교실과 골프교실, 탁구교실, 전통놀이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을 개발하고 올바른 취미생활과 건강한 체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발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학교생활로

학생 만족도를 높이는 행복한 학교

 

화동초등학교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자치활동이 상당히 활성화되어 후배를 아끼고 사랑하는 선배, 언니 오빠를 잘 따르는 후배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답고 행복한 좋은 학교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학생자치모임인 다모임 활동을 통해 6개의 모둠이 구성되어 있으며 계절체험활동이나 야영활동, 숲길 트래킹등의 활동에서 고학년이 중심이 되어 저학년을 챙기고 아끼는 등의 활동뿐만 아니라 학생들 스스로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매월 자치회를 통하여 주제를 선정하여 실천하고 있으며 환경보호를 학교 안에서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월 1회 꿈·끼 발표의 시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꿈과 끼를 스스로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자신의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확고한 다짐의 시간을 마련하여 진로를 개척해 나갈 덕목들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태안군의 관문 학교

 

화동초등학교는 태안군의 관문학교이다. 지난 196341일 태안초등학교 평천분교장 설립 인가되어 1964320일 화동국민학교로 승격되어 2010년에 다목적강당 화동관을 개관하였고, 2011년 충남교육청 진로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받는 등 발전을 거듭해 지난 217일 현재 52회 졸업식까지 3,26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학교이다.

2년전 공모 교장으로 부임한 강희대 교장은 사실상 활력을 잃어가던 화동초를 살리기 위해 투입된 구원투수이다. 강 교장 부임이후 화동초는 새로운 혁신을 하고 있다. 더불어 한국서부발전()의 본사 이전에 따라 태안교육을 살릴 대안 학교로 주목되고 있다. 이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화동초는 태안군에 한명밖에 없는 수석교사가 부임하는 등 전원 경력 교사로 태안군 어느 학교보다 월등한 최고의 교사진으로 구성이 되었다.

여기에 지난해 학생 전입에 대비해 4개동을 신설하고 올해 하반기 교사 앞동의 전면 보수 개선 공사와 더불어 학교 외벽을 차지하는 향나무를 다른 수종으로 개선하는 등 외관도 새롭게 변신을 준비 중이다.

특별히 강희대 교장은 학교의 모든 모습과 학습 활동과 속내까지도 SNS를 통해 매일 공개하며 학교 구성원과 지역 공동체와 공감대를 이루는 모습은 자칫 교육이 학교내의 문제로만 치부되기 쉬운 구도를 바꾸어 놓는 소통의 교육자로 지역 사회에서 강 교장의 학교 소식을 기다리는 고정 팬이 형성될 정도이다.

이제 남은 숙원 사업인 운동장의 현대화 사업을 통한 말 그대로 태안군의 관문 학교로 자랑할 만한 외적 내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강희대 교장의 강한 의지 속에 화동초 교육 공동체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었다.

화동초 강희대 교장

▲ 화동초 강희대 교장


강희대 교장이 피아노 연습을 하는 학생들을 살피고 있다.

▲ 강희대 교장이 피아노 연습을 하는 학생들을 살피고 있다.


화동초 학생들은 필리핀 현지민과 매일 화상 영어 수업을 한다

▲ 화동초 학생들은 필리핀 현지민과 매일 화상 영어 수업을 한다


화동초 학생들은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다.

▲ 화동초 학생들은 숲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다.


화동초 행복 다모임 활동

▲ 화동초 행복 다모임 활동


방과후 활동인 골프 연습

▲ 방과후 활동인 골프 연습


방과후 활동인 수영

▲ 방과후 활동인 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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