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심관수 이사장. '서령60년사'출판기념식 모습.

 

▲ 이완섭 서산시장이 서령60년의 역사를 살펴보고 있다.

서산 서령중·고등학교(이사장 심관수)가 지난 21일(토) 강당에서 개교 6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갖고 향후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심관수 학교법인 서령학원이사장, 조인수 고등학교총동문회장, 김학수 중학교총동문회장, 조이호 개교60주년기념사업회장, 이완섭 서산시장, 장승재 서산시의회의장, 성일종 국회의원 당선자, 지역별 동문회장, 졸업생, 학생 및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은 학교 연혁 소개, 공로패 및 자랑스런 서령인패 증정, 학교장 기념식사, 이사장 환영사, 총동문회장 및 기관장 축사, 인재육성기금 전달, 학교 동영상 시청, 교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김동민 서령고등학교 교장은 “6.25 전란의 상처가 채 가시기도 전에 설립되어 현대사의 온갖 질곡을 극복하며 오로지 인재양성에 전념해 온 서령의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서령 2030프로젝트’를 가동하여 빛나는 미래를 창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심관수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구육구국의 일념으로 서령학원의 모태이자 원동력인 나창헌 설립자와 2대 심현직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와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신뢰와 사랑받는 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개교 6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서령인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스승의 즐거움은 곧 제자들의 즐거움이다. 서령중고등학교에서 영재들이 많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축하했다. 
 

이날 심관수 이사장이 서령고 김동민 교장에게 인재육성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기념식 참석자들은 행사가 끝난 뒤 학습지원센터로 이동하여 지난 60년간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역사관을 둘러보았고 학생식당에서 서령중고등학교 발자취가 고스란히 담긴 ‘서령 60년사’ 발간 기념식을 가졌다. 총 790쪽에 달하는 이 책자는 1956년 개교당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령중고등학교의 탄생과 변천, 성장 과정을 담고 있다. 또한 별책으로 27,000여명의 동문인명록도 발간했다. 
 

한편, 서령중·고등학교는 2016년 2월 4일 현재 중학교 제60회 졸업 총 졸업생 수 12,094명, 고등학교 제 60회 졸업 총 졸업생 수 15,836명이다. ?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