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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순례자의 길에서 봄을 만나다

천안 성거산 성지에 핀 봄꽃들

2016.04.06(수) 20:48:02 | 로뎀나무 (이메일주소:inukjun@naver.com
               	inukju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봄꽃이 만연한 오늘 오후 봄 꽃구경도 하고 성지순례길도 걸어보려고

천안 입장면 성거산에 있는 성거산 성지를 찾았습니다

성거산 성지 가는 곳곳에 벚꽃들이 가로수 길을 내고 노오란 개나리꽃 즐비한 도로 곳곳에
붉은색 물결의 진달래로 수채화 물감을 뿌린 듯 아름답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성거산성지

▲ 성거산성지


봄은 역시 계절의 여왕답게 여왕의 자태를 곳곳에 드러내고 있었습니다 

굽이굽이 산길을 돌아 드디어 성거산 성지에 도착 했습니다
 

올라오는 내내 여기가 천안 성거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끝없이 돌아

올라가고 또 올라가서 도착한 성거산 성지신유박해부터 병인박해까지

신자들이 모여 살던 교우촌과 병인박해때 순교한 5명의 순교자와 무명 순교자들의 묘소가
있는 곳입니다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1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2


1줄 무덤 부터 순례자의 길 (십자가의 길)을 시작해봅니다

순례자의 길을 걷는 내내 성거산의 아름다운 경치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감상 하실 수 있습니다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3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4


순례자의 길
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으로 향하며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실
때까지의 여정을 표현해 가는 곳곳마다 되새기며 걸을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순례자의길

▲ 순례자의길


순례자의길

▲ 순례자의길


순례자의 길

▲ 순례자의 길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5


이 작품은
거룩한 손으로 순교자의 손은 그리스도의 거룩한 손이며 죽어서도 갈망했던 그리스도의 삶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6


작품은
거룩한 발. 죄인의 목에 씌우던 칼을 형상화 해 그리스도를 따르는 발을 조화롭게
배치하여 죽음 앞에서도 신앙을 증거 했던 무명 순교자의 거룩한 발을 표현한 것입니다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7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8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9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10

(
십자가의 길) 순례자의 길을 걷는 내내 이렇게 운치있는 길이 펼쳐져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걷는 길이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성거산 성지를 걷는 둘레길이 길어 각오는 단단히 하시고
고행의 길을 걸어야 할 듯 합니다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11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12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13 


성거산 성지의 야생화는 그냥 야생화가 아니라 무명 순교자들을 상징하는 꽃들이랍니다.

순례자의길에서봄을만나다 14


봄나들이 계획 많이들 세우시는 요즘 천안 성거산에 있는

성거산 성지에 들러보시면 성지순례도 둘러보고
아름다운 봄 산과 야생화들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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