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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잘지내렴… 길 위에서 만난 동물들

충남 유기동물보호센터 12곳 운영… "반려동물에 사랑과 관심을"

2016.04.04(월) 20:29:46 | 모모 (이메일주소:wonderfulhy@gmail.com
               	wonderfulhy@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잘지내렴길위에서만난동물들 1


가끔 길을 걷다보면 골목 한켠에 아이스박스나 종이상자가 있는 걸 본 적이 있으실거예요. 재활용품 수거를 위해 누군가 내놓은 것일 수도 있지만 거기에 이렇게 적혀있다면 한 번 더 눈길이 가죠. "고양이 집이에요. 가져가지 말아주세요." 아마 '길냥이'들을 위해 사람들이 마련해놓은 집일거예요. 예전에는 흔히 '도둑고양이'라고 불렀지만 요즘은 길에서 사는 고양이라는 뜻으로 '길냥이'라고 부르기도 한대요. 저 어렸을 때 할머니는 "나비야"라고 부르기도 하셨죠.


잘지내렴길위에서만난동물들 2


최근에는 동물과 관련된 소식을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게 되었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유기견, 유기묘의 수도 늘어나서 문제라는 뉴스도 봤어요. 저도 어렸을 때보다 최근에 길거리에서 유기동물을 더 자주 본 것 같아요. 한 때는 사랑스러운 이름으로 불리며 누군가의 친구로, 가족으로 사랑받는 동물이었을텐데 말이죠.


잘지내렴길위에서만난동물들 3


하지만 유기동물을 줄일 수 있는 제도도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는 2013년부터 반려동물 등록제가 시작돼서 충남의 각 시·군에서도 개를 갖고 있는 사람은 시청이나 군청에 동물등록을 해야하는데, 등록을 하면 반려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동물보호관리시스템(http://www.animal.go.kr/)으로 주인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해요. (고양이는 아직 의무등록 대상이 아니라 목걸이나 인식표를 직접 달아줘야 잃어버려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겠죠?) 그리고 충남에는 동물보호법에 따른 총 12개의 유기동물 보호센터가 운영되고 있고, 그 외에 사설 보호소도 있어요.


            충남도내 유기동물 보호센터 

 관할 구역

 보호센터명

태안군

선동물병원 

공주시

이기영수의과병원 

논산시

논산시청 

 논산시 

유명동물병원 

논산시

금강동물병원 

서천군

서천유기동물보호소 

 계룡시

계룡시유기동물보호소 

 보령시

보령임시보호소 

 아산시

김광수동물병원 

 천안시

천안유기동물보호소 

 예산군

예산동물병원 

 청양군

종합동물병원 



반려동물을 오래전부터 키워 온 유럽에서는 관련 법 제정과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유기동물 문제를 해결하고, 엄격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동물, 그리고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관련법 제정이 필요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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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렴길위에서만난동물들 6


'반려동물'은 사람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이라는 뜻인데요. 말 그대로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는 생명에 대한 책임과 공존을 위한 많은 노력들이 필요할 것 같아요.

최근 충남에서는 구제역 때문에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서 방역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한데요. 동물과 인간은 서로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며 살고 있는 것 같아요. 지구는 인간뿐만 아니라 수많은 동
·식물들도 함께 나눠 쓰고 있는 곳이니만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충남의 이번 구제역 문제, 그리고 유기동물 문제도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충남이 동물과 사람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이 되도록 조금 더 관심을 가져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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