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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충남에서 100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은 곳은?

청양, 금산 인구 만명당 5.5명으로 가장 많아...11개 시.군 초고령화 사회 진입

2016.03.31(목) 15:13:09 | 솔이네 (이메일주소:siseng@hanmail.net
               	siseng@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농촌 지역 고령화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충남도 예외가 아닙니다. 면단위 지역으로 가면 젊은 사람들 만나기도 쉽지 않습니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지난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도 내 시군별 65세 이상 인구, 100세 이상 인구, 남녀별 비율 등에 관한 자료를 받았습니다. 먼저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은 곳부터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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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천안시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생존해 있는 100세 이상 인구가 136명입니다. 당연히 인구가 가장 많기 때문에 100세 이상 인구가 많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인구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몇 명인지 분석해 보았습니다. 인구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5명 이상인 곳은 논산시, 금산군, 서천군, 청양군, 홍성군 등 5곳입니다. 이중 금산군과 청양군이 5.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엄밀하게 이야기해서,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많다고 해서 장수지역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인구가 적거나 고령화 지역일수록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이 높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확한 장수지역을 알기 위해서는 시군별 평균수명을 알아야 하는데, 관련자료를 찾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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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1만명 당 100세 이상 인구가 가장 많았던 청양군이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1.3%로 도내에서 가장 높습니다. 또한 천안시, 아산시, 계룡시, 당진시를 제외한 11개 시군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선 초고령화 사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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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100세 이상 인구 비율을 따져봤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도시 지역인 천안시, 아산시, 논산시을 비롯해 내포신도시가 들어선 홍성군 등 도시지역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골지역보다 도시지역에서 노인인구 대비 100세 이상 인구가 더 많이 살고 있는 것입니다. 병원 시설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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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부터 2015년까지 충남도 전체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 추이를 그래프로 그려봤습니다. 2005년 13.3%에서 매년 증가해 2007년 고령사회(14% 이상)에 진입했으며 2015년에는 16.4%까지 상승했습니다. 고령화 사회에 대한 도 차원의 다양한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노인 복지뿐만 아니라, 젊은 층을 유입할 수 있는 정책도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참고로 65세 이상 노인 중 여성의 비율이 58%로 높았으며, 100세 이상에서는 여성이 79%를 차지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오래 산다는 말이 틀리지 않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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