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고등학교가 충남 최초로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재지정 되면서 신흥 명문고로서의 위상을 다져가고 있다.

대산고등학교는(교장 서미숙) 지난 17일 대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2016학년도 제1회 학교교육과정 설명회 및 교육가족모임을 가졌다.

이 날 모임은 학교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와 모든 학부모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여 오후 10시까지 진행되었으며 2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날 행사는 1부,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는 대산고등학교 청렴실천 다짐대회를 필두로, ‘청렴’과 ‘미래사회의 전망과 교육’을 이라는 주제로 학교장의 교육 특강이 이뤄졌다.

이어서 학교폭력 예방교육, 교권보호, 교원능력개발 평가의 이해, 진로진학지도 프로세스, 학생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불법찬조금 근절 대책, 학교교육과정 운영 계획 안내 및 학생오케스트라 연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 되었다.<사진>

2부 순서에서는 학년별로 학년 운영 방안과 학급담임의 학급 경영계획이 안내되었으며 또한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하는 봉사단 ‘로빈’, 아버지와 자녀와의 관계 재정립을 통한 인성교육 함양을 지향하는 아버지회 파파이즈(PaPa IS), 청렴을 몸소 실천하는 학부모 청렴단 ‘가온길’ 설명회도 있었다.

한편 대산고등학교는 2008년 개교 이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로 지정되어 학생들이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기술적 창조력 및 바른 인성을 겸비한 창의융합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그 결과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2010,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 유공학교(2011, 2012,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전국학생오케스트라 우수학교(2012,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큰 교육성과를 이루었다.

서미숙 교장은 이날  ‘미래사회의 전망과 교육’이라는 주제로 한 특강에서 학생들이 배움의 즐거움 속에서 각자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참학력을 기르는 학생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교 교육 목표인 ‘자신과 타인을 존중하며 실력과 품격을 갖춘 창의융합 인재 육성’을 위해 전 교직원이 학생 교육에 정성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마을아이 교육 프로젝트 서문을 열다

한편, 대산고는 지난 9일 대산고등학교 화상회의실에서 ㈜LG화학과 ‘젊은 꿈을 키우는 동go동樂’을 주제로 지역발전과 우수인재 육성을 위한 재능기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지역의 열망으로 2008년 개교한 대산고등학교는 지역 내 기업, 단체, 기관 등 지역교육공동체의 지원으로 신흥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LG화학, 한화토탈, 현대오일 뱅크, 롯데케미칼 등 지역 내 기업들은 기업의 인적·물적 자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대산고등학교의 교육력 제고에 힘써오고 있다.

 2013년에 시작되어 4년째를 맞고 있는 ‘동go동樂 프로그램’은 2016년에는 ㈜LG화학 대산공장 사원협의체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중심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운영 내용으로 ㈜LG화학 직원들로 구성된 멘토와 함께 하는 학생 연구프로젝트 활동, ㈜LG그룹 내 주요 사업장 견학, 화학 캠프, 진로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활동, 지역사랑 봉사활동, 전문가 초청 입시설명회 및 맞춤식 초청 교양 강연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기주도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워나가게 될 것이다.

한편, 서미숙 대산고등학교 교장은 "지역교육공동체의 지원에 대한 감사 인사와 함께 ‘한 아이를 키우려면 한 마을이 필요하다.’는 격언처럼 학교 교육 발전을 위한 지역교육공동체의 신뢰와 참여가 필요하다."면서 "이번 ㈜LG화학과의 재능기부 MOU 체결이 대산고등학교에서 역점 추진하고 있는 ‘지역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마을 아이 교육 프로젝트’의 첫 출발로써 지역사회교육 발전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