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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옛날에는 우편물을 어떻게 배달했을까?

우정박물관에서 보는 통신역사… 집배원 복장, 우체통 변화 등 한눈에

2016.04.08(금) 19:11:31 | 쭌 (이메일주소:blupi2000@naver.com
               	blupi200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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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박물관은 1884년 근대행정의 효시인 우정업무가 이 땅에서 시작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938년 개관된 뿌리 깊은 박물관 입니다. 1884년 우정총국 설립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31년이란 유구한 대한민국 우정역사와 문화를 정리해 놓은 공간으로 우정역사관, 우정문화관, 우편 테마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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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 내에 위치해 있는 우정박물관은 우편뿐 아니라 금융을 포함한 우체국 업무 전반을 소개하고 있음은 물론 세계 각국 우체통의 다양한 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 요즘에는 전자메일이 발달해 편지를 쓰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지만 예전에는 유일한 전달 방법이었던 만큼 우리나라의 집배원복과 시대에 따라 달라지는 우체통의 변화 등을 전시하여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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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 전시실은 우정 역사관으로 입구에는 1884년 홍영식 선생에 의해 시작된 근대우정의 시작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유물을 전시하여 한국 우정의 변천 과정을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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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정역사관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지난 시절의 우편물 운송수단과 배달방법, 우편물의 마지막 전달자인 우편집배원의 복장과 우체통의 변화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근대 우정이 시작된 1880년대는 어려웠던 시기인 만큼 우편 집배원도 두루마기를 입고 업무를 수행하였고 배달 방법도 대부분 걸어서 전달하곤 하였다고 합니다. 그 당시는 우체통도 나무에 공간을 만들어 편지를 넣도록 하였고 60년대 1면 1우체국 설치와 70년대 들어 철제로 된 세련된 우체통이 거리에 빨간 모습으로 서서히 등장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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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 전시실은 우정 문화관으로 우편 서비스와 금융 서비스 그리고 우표와 엽서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세계의 우정의 역사를 전한다. 한쪽에는 기증 사료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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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집배원복도 입어보기도 하고 편지를 직접 써서 우체통에 넣어 발송하는 일련의 과정을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어 우표를 붙여 직접 우편을 보내고 받아보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체험학습의 장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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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외에 설치된 우편 테마 공원은 열차 내부를 전시관으로 조성되어 있어 이 곳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가족들의 단란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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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을 둘러보고 돌아오는 길 '눈이오나 비가오나' 라는 글씨가 새긴 조각품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근대화가 얼마나 많이, 정말 빠른 시간에 이루어 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오늘날 우리나라가 눈부신 발전을 이루기까지 우체국의 역할과 지난 시절 우편집배원들의 모습과 애환을 살펴보면서 그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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