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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신문뉴스

충남서 세 번째 큰 삽시도를 해삼양식 특화지로

연안바다목장으로 조성되는 ‘삽시도’

2016.02.15(월) 10:51:06 | 콘티비충남방송 (이메일주소:twobunch@nate.com
               	twobunch@nate.com)

충남에서 세 번째로 큰 섬 삽시도가 해양수산부 주관 공모사업인 ‘연안바다 목장 조성사업’에 선정됨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0년까지 향후 5년간 총 사업비 50억 원(국도비 32억 5000만 원, 시비 17억 5000만 원)이 투입되는 ‘연안바다 목장 조성사업’은 연안의 적지에 자연석 투하와 인공어초 시설 및 종묘 방류를 집중적으로 실시해 수산자원 관리와 어업인 소득증대 배가를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유치한 연안바다목장 사업은 오천면 삽시도 해역에 268ha 규모의 어장 조성으로 해삼양식을 특화화 할 계획이다.

특히, 공모 선정 관련 시 수산과에서는 사업 유치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했고, 관계 부처(해양수산부, 충청남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등 치밀한 준비로 쾌거를 이룰 수 있었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은 올해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의 비전을 제시하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미래를 설계중에 있다.” 며, “민선6기 취임시 의지를 피력한 ‘보령의 미래는 바다에 있다’는 미래 발전 전략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이에 따른 지역 어업인의 소득증대, 나아가 하나의 관광자원으로써 연계?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그동안 보령시는 ‘연안바다목장’ 공모사업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그간 외연도(2007~2011년)와 효자도(2013~2017년) 해역에 100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그 결과 수산자원의 안정적 양식 및 공급으로 지역 어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한편, 삽시도는 한국민족문화대백과에 의하면 동경 126°22′, 북위 36°25′에 위치해 있다. 태안 안면도로부터 남쪽으로 약 6㎞, 보령시에서 서쪽으로 13.2㎞ 지점에 있으며 면적은 3.98㎢이고, 해안선 길이는 10.8㎞이다. 충남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이기도 하다.

삽시도는 섬의 생김새가 마치 화살을 꽂은 활과 같다는 데에서 지명이 유래됐다. 그러나 조선시대의 지도에서는 현재와 한자 표기가 다른 삽시도(揷時島)로 돼 있어서 일제강점기에 현재의 지명으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남서쪽에 비교적 높은 산지가 있지만 대부분은 낮은 구릉성산지를 이루고 있다. 해식에 의한 황해안의 토사가 남쪽과 서쪽 해안에 퇴적되어 비교적 넓은 사빈을 형성했는데, 특히 거멀너머와 밤섬해수욕장이 대표적이다. 1월 평균기온은 0.1℃, 8월 평균기온은 25.1℃, 연강수량은 1,081㎜이며, 겨울철에 북서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한서차가 크다.

삽시도는 2011년 기준으로 인구 483명(남 244명, 여 23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세대수는 237세대다. 취락은 섬의 북부에 집중하며, 일부는 해안을 따라 분산되어 분포한다. 토지이용 현황은 논 0.38㎢, 밭 0.33㎢, 임야 2.5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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