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계백혼 느끼며 솔바람길을 걷다

기호 사림의 종장 김장생 선생을 기리려 설립된 휴정서원

2016.01.25(월) 16:09:28 | 산소 (이메일주소:boksun0201@naver.com
               	boksun02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1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2

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학문연구와 선현제향을 위해 설립된 사설 교육기관이었으나
한편으로는 향촌의 자치 운영기구로 기능했습니다. 향교가 국립교육기관이라면 서원은 사립교육기관으로
인재를 키우고, 유교적 향촌 질서를 유지하는 사림의 공론을 형성하는 구실을 하는 등
긍정적인 기능을 발휘하였습니다.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3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4


휴정서원에 들어서면 나라에서 풍속을 권장하기 위해 충신, 효자, 열녀 등
모범이 되는 사람을 표창하고자 그 사람이 사는 마을 입구나 집 문 앞에 세우던 붉은 문인
홍살문을 볼 수 있고 홍살문 옆으로 공적비를 볼 수 있습니다.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5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6


이 곳 휴정서원은 다른 서원들과 마찬가지로 조선 후기에 건립된 서원이지만
그 역할은 조금 달랐다고 합니다. 이 곳은 기호 사림의 종장인 김장생의 친족과 그의 학통을 받은
문인들만을 제향한 점에서 다른 서원들과는 의미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7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8

그리고 휴정서원 내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동재 자리에 위치한 도현각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정면에는 내삼문이 세워져 있고 그 뒤로는 성현들의 제사를 지내는 사당이 모셔져 있습니다.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9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10



날씨가 많이 추워서 그런지 유난히 하늘도 높고  푸른 게 가을 하늘 처럼 맑은 하늘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부적면 충곡리와 연산면 임리 일원에 위치한 솔바람길은 돈암서원에서 출발해
충곡서원과 백제군사박물관, 김장생선생묘소, 신풍리마애불, 휴정서원 등과 연계한 코스로
대략 6km에 이르며 돌아보는 데에는 약 2시간 가량이 소요됩니다.

 

계백혼느끼며솔바람길을걷다 11



휴정서원 앞으로 논산시 관광안내도와 솔바람길 안내도, 주요 관광 명소 등이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어 이를 참고하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 주변의 전통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휴정서원은 논산시청에서 논산 운동장 방향으로 가다가 계백사거리에서 우회전해
대전, 공주, 계룡 방면으로 국도 1호선을 타고 가다가 외성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해 4.2㎞ 더 가면
탑정호를 지나 휴정 서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산소님의 다른 기사 보기

[산소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