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논산 하면 제일 먼저 무엇이 떠오르나요?
가장 먼저 논산 훈련소가 떠오른다고요?
많은 대한민국 남성들은 그렇게 논산 훈련소를 가장 먼저 떠올릴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는 딸기가 떠오르겠죠?
그렇습니다.
논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딸기 생산지이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딸기 축제가 열리는 도시랍니다.
예전에 딸기는 주로 노지에서 재배되었고,
봄 5월경 생산되는 것이 보통이었으나
요즘은 비닐하우스에서 재배되어
12월에도 생산되는 한겨울 최고의 과일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딸기를 재배하는 비닐하우스.
이곳은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개발한
논산 딸기 대표 브랜드인 '설향딸기'를 주로 생산하는 곳인 설화딸기농원인데요
딸기를 재배하는 방법이 다른 곳과 무엇인가 다른 모습입니다.
어때요?
위와 아래가 다른 모습이죠?
아래는 토설, 토경재배방식인데
가장 일반적이었던 재배법과는 너무나 다른 재배법이랍니다.
바닥이 너무 깔끔하죠?
스탠딩거터방식이라는 신개념 재배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고설재배 법이라 하여 비슷하게 여기지만
보통 전체가 스티로폼으로 만들어진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아니라
화분과 같은 사각의 일정한 규격 상자에 혼합 상토를 넣고 재배를 하는 것이라
관리나 이설, 교설이 쉬운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또한 딸기 부산물과 솔잎을 엑기스로 만든 양액재배라
열매도 많고 브릭스도 8~12 정도로 높은 당도를 낸다고 합니다.
무농약 무화학비료로 재배하는 설화딸기농원은
전체가 자동화되어 있어 딸기 모 이식이나 잎 제거 수확만 사람이 하지
나머지는 기계가 알아서 관리해주는 시스템이랍니다.
일반적으로 토설, 토경재배일 때에는 바닥에 앉아서 수확을 해야 해서
엄청나게 힘이 들고 몸에 무리가 가지만
고설재배, 그중에서도 스탠딩거터방식의 경우
선 자세에서 수확이나 설치가 가능해 육체적 피로도가 훨씬 덜하답니다.
여러분이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얼마 전 탁구공보다 큰 대추가 충남에서 생산되어 대단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죠?
이번에는 논산에서 달걀보다 큰 딸기가 개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일반 딸기와 꽃으로 보기에 자라는 과정에서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
자라면서 점점 더 크게 자라 달걀의 크기를 넘어 버리는 슈퍼 딸기!!!
중간 정도 자란 딸기의 모습이 바로 아래에 있습니다.
설향딸기와 비교해 보면 중간 정도의 크기인 산향딸기와는 엄청난 차이가 보입니다.
아직은 많은 넓이의 재배를 하지 않아 제대로 상품화하지 못하고 있지만
내년이 되면 상황이 확 달라질 것 같습니다.
일반 품종인 설향은 물론 산향도
가락시장에 도매로 전량 판매하고 있으며
간간이 아는 사람들의 주문을 택배로 보내고 있는데
이유식용으로 많이 나간다고 합니다.
^^
양심적인 사람이 만드는 양심적인 딸기...
설향에 이어 산향으로 새로운 승부를 시작하는 충남 논산의 딸기!!!
대한민국 딸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 같습니다.
* 산향은 충남농업기술원 논산딸기시험장에서 2005년 개발되어 그동안 일본 딸기 모 사용으로 인한 로열티 지급 등을 막아 주는 효자 품종인 설향딸기에 이어 개발된 품종으로 설화딸기농원 이한식 대표가 붙인 이름이라 아직 정식 명칭은 아니랍니다.
현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특별히 취급되고 있으며
백화점에서 러브콜이 쇄도하지만
재배 물량이 부족해 공급을 제대로 못하고 있답니다.
^^
산향은 설향에 비해 신맛은 적고 단맛이 더 강해
나이 든 분들과 이유기의 아기들
그리고 신맛에 거부감이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을 것으로
이미 호평이 나 있는 품종이랍니다.
맛이 궁금하다구요?
여러분들이 사는 근처의 백화점이나 대형마트에 전화를 해서
슈퍼 딸기 산향이 판매되고 있는지 문의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농약, 무화학비료 재배 딸기의 구입을 원하는 분들은
논산 노성 교촌 향그린 영농조합법인 설화딸기농원으로 연락하시면
싱싱하고 맛있는 설향딸기를 택배로 받을 수 있답니다.
설화 딸기농원
010-5557-4392 [이한식]
mhdc@tistor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