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MT 모임 숙소로 변신한 홍성 은하면의 행복한 집
운동장에는 포플라 나무가 학교의 나이를 말해주고 유럽풍의 작으마한 오두막 집이
있는데 지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 지 모를 어릴 때 소꿉친구랑 손잡고
오두막에서 인형놀이를 하고 싶었습니다.
여름에는 수영도 할 수있는 수영장도 있군요..
겨울의 한 가운데 서 있지만 뜨거운 태양이 그리워지며 여름이 기다려지네요^^
언덕 위에는 예쁜 예배당도 있어요. 서쪽으로 넘어가는 햇살을 보니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가 '어서 해가 지는 모습이 보고싶어...' 하던 말이 생각납니다...
뒤를 돌아가 보니 월동준비로 씨레기를 많이 말려 놓으셨네요...
따뜻한 화롯불에 씨레기 된장찌개를 올려 놓고 보글보글 끓여 주시던
어머니가 보고싶습니다.
와~~ 너무 멋지요.. 무슨 나무일까요?
단상 위에 서 계시던 교장선생님의 훈시도 듣고 싶고.....
못 부르는 노래도 올라가서 불렀답니다~~